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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젤렌스키에 '징집 연령 18세'로 낮추도록 요청할 것" / 

US Pushes Ukraine to Lower Draft Age to 18

"트럼프, 젤렌스키에 '징집 연령 18세'로 낮추도록 요청할 것"(상보)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한 러시아와의 협상에 앞서 우크라이나에 '징집 연령'을 낮추도록 압박을 가할 예정이다.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국가안보보좌관으로 내정된 마이크 왈츠 하원의원은 12일(현지시간) ABC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전(戰)의 종전을 위한 새 행정부의 계획을 설명하면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종전을 위해 우선 2022년 2월 전쟁이 시작된 이후 미국이 대화하지 않아 온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대화를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왈츠는 현재 트럼프와 푸틴 간 회동 준비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히며 양자회담이 될지 또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까지 참여하는 3자 회담이 될지에 대해서는 "정확한 틀을 잡지는 못했다"고 했다.

왈츠는 그러나 "하지만 우리는 그 일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나는 앞으로 며칠 또는 몇 주 안에 트럼프와 푸틴 간 통화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파이낸셜 타임스(FT)에 따르면 12일 러시아 국영 방송은 푸틴이 이번 주에 "중요한 국제적 접촉"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누구와 접촉할지는 명시하지 않았다.

왈츠는 이와 함께 종전을 위한 양국과의 본격 협상 전에 우크라이나에 '전선의 안정'을 위해 더 많은 병력 동원을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마디로 징집 연령을 낮춰야 한다는 제안이다.

그는 "우크라이나 국민들이 전 세계에 민주주의를 위해 함께 노력해 달라고 요청했다면 우크라이나 국민들도 민주주의를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그들은 확실히 용감히 싸우고 매우 고귀하고 강인한 입장을 취했으나 우리는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왈츠는 "이것은 단순히 탄약이나 더 많은 수표를 쓰는 것에 대한 것이 아니라 우리가 일종의 협상을 시작할 수 있도록 최전선이 안정되는 것을 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우크라이나의 징병 연령은 지난해 27세에서 25세로 낮아졌다. 다만 군인 평균 연령은 43세이다.

조 바이든 행정부 하에서 우크라이나의 입대 연령은 미국과 우크라이나 사이 긴장의 원인이 돼 왔다.

바이든 정부는 우크라이나에 입대 연령을 더 낮출 것을 공개적으로 촉구해 왔다.

이에 우크라이나는 미래 세대를 보호하고 싶다는 이유와 함께 이미 동원된 병사들을 무장시킬 충분한 무기가 부족한 게 가장 문제라고 반박했다.

바이든 정부는 화력은 물론 병력에서도 우세인 러시아군을 막기 위해서는 우크라이나가 징집 연령을 낮출 필요가 있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전해진다.

트럼프는 바이든 정부가 주장한 것으로 알려지는 '징집 연령 18세'를 우크라이나에 거듭 압박할 것이란 전망이다.

머니S, 2025-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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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kraine has already taken steps to boost its military, including reducing the draft-eligible age from 27 to 25 and eliminating certain exemptions, but these efforts have added only about 50,000 troops, far short of the estimated 160,000 needed

https://www.instagram.com/groundnews/p/DC6ntrCtm2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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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기사>

https://www.straitstimes.com/world/united-states/trump-aide-floats-push-for-ukraine-to-lower-military-draft-age

https://www.pravda.com.ua/eng/news/2025/01/12/7493165/

https://www.ft.com/content/9fa3b0ac-e33d-4784-8222-6b745aba3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