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정책을 말하다 - 군과 조달청] 고품질 일반물자 군수품 보급 병영 풍경이 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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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품질 일반물자 군수품 보급 병영 풍경이 달라졌다
대한민국 정책을 말하다 - 군과 조달청
경제적이고 전문적 조달체계 구축
다수 공급자 계약 전환 품질 개선
현장 방문 공급현황 수시로 점검
대한민국 정부의 모든 기관은 크고 작은 과정에서 국방·안보 분야와 유기적으로 연결된다. 직간접적으로 이어져 우리 국군 장병들의 국가 수호 임무 수행을 지원하는 주요 정부기관들의 군 연계정책을 ‘대한민국 정책을 말하다’ 시리즈로 살펴본다.
조달전문기관인 조달청은 현재 연간 약 3조 원의 국방예산 대금 지출, 예산 집행 및 자금계획 작성 등의 업무를 맡고 있다. 2020년 7월 무기류를 제외한 급식·피복 등 군수품 조달 주체를 방위사업청(방사청)에서 조달청으로 이관한다는 정부의 결정에 따른 것이다. 무기류 등 전략물자 계약은 원래대로 방사청이 담당하고 있다.
조달청은 방위사업 개선과 국방역량 강화 지원을 위해 급식·피복류, 차량, 의약품 등 군수품 일반물자류 계약업무를 방사청에서 이관받았다. 이에 급식·피복·유류·차량·의약품 등 일반물자 군수품의 구매·품질검사·지출체계도 구축했다.
조달청은 두 기관이 각자의 강점이 있는 분야에 집중해 경제적이고 전문적인 조달체계를 구축한다는 주요 전략을 세우고, 이를 시행 중이다. 그 바탕에는 오랜 시간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을 운영한 노하우와 정부 계약 전문성을 갖춘 구성원, 풍부한 계약 경험이 자리 잡고 있다는 게 조달청의 설명이다.
이관 5년 차에 접어든 올해 조달청은 국방부, 육군군수사령부(군수사) 등과 협업을 발판으로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지난 16일 조달청에 따르면 군수품 계약금액은 2020년 2조 1012억원, 2021년 2조 1661억원, 2022년 2조 8391억원에 이어 지난해 3조 1327억원으로 꾸준히 증가세다.
단순히 계약 규모만 늘어난 게 아니다. 조달청은 운동화·면도기 등 장병 만족도가 낮았던 품목의 계약방식을 다수 공급자 계약으로 전환, 품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실제로 지난해 국방부의 장병 만족도 조사 결과 병영식 다양성(15%), 선호메뉴 제공(9%), 운동화(13%) 등 여러 분야의 만족도가 2021년 조사 때보다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수품 만족도 향상을 위한 현장 행보도 진행 중이다. 임기근 조달청장은 지난 13일 육군35보병사단 군산대대를 방문해 군 장병들에게 보급되는 급식, 피복류 등 군수품 공급현황을 점검했다.
임 청장은 “고품질의 군수품 보급은 ‘선택’이 아닌 우리 군의 전투력과 직결되는 ‘필수요소’”라며 “계약방식 다양화, 품질관리 강화 등 조달청의 전문성을 총력 발휘해 장병들의 병영생활 만족도를 높이고 군 전투력은 최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조달청, 국방부, 군 장병들이 윈윈윈(Win-Win-Win) 하는 군수품 조달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조수연 기자 / 국방일보, 2024-08-19
<붙임자료>
국방기술품질원, 「군수품 조달업체를 위한 국방품질관리 가이드북」, 2023.11.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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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기술품질원, 군수품 조달업체 국방품질관리 가이드북, 2023.11..pdf (4.9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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