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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국회 장성 출신·국방 전문가 국회의원_ 안보는 내 전공…“피부로 느낀 국방현황, 정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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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dmin
댓글 0건 조회 473회 작성일 24-06-26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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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는 내 전공피부로 느낀 국방현황, 정책으로

 

22대 국회 장성 및 군 출신·국방 전문가 국회의원


30일 제22대 국회가 개원했다. 지난달 10일 선거 이후 당선인 신분으로 지낸 이들이 정식 국회의원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이 중 군 장성 출신은 5, 국방 전문가까지 포함하면 총 7명이 국회에 입성했다. 모두 풍부한 경험을 지닌 만큼 국방정책 발전의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우선 군 장성 출신 국회의원은 한기호, 김병주, 임종득, 민홍철, 강선영 등 5명이다. 임채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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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대 국회가 개원한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 걸린 축하 현수막이 보인다. 연합뉴스

(아래) 왼쪽으로부터 한기호 의원, 김병주 의원, 임종득 의원, 민홍철 의원, 강선영 의원, 유용원 의원, 부승찬 의원

 

춘천을 한기호 의원, 전역 후 바로 철원 당선4선 성공

한기호 의원은 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을(춘천을) 지역구에 4선 도전장을 내 당선됐다. 강원도 철원 출신으로 김화중학교와 한양공고를 나온 한 의원은 육군사관학교 31기로 임관해 육군2보병사단장, 육군본부 정보작전부장, 5군단장, 육군교육사령관을 역임했다. 전역 후 바로 철원·화천·양구 지역에 출마해 18, 19, 21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특히 21대 국회에선 국방위원장을 맡아 천안함 생존장병 지원 특별법 병역의무이행자 지원에 관한 법률안 군인급식기본법 군인 재해보상법 등 군 복무를 통해 국가를 지킨 청년들을 위한 정책 마련에도 힘써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장성 출신으로는 드물게 4선에 성공했다.

한 의원은 전공 분야인 안보에 매진해 튼튼한 국방력을 갖추겠다고 밝혔다.

 

남양주시을 김병주 의원, 손자병법 달인·19만 인기 유튜버

남양주시을 지역구에서 재선에 성공한 김병주 의원은 강릉고교 졸업 후 육사에 입학해 40기로 임관했다. 육군30기계화보병사단장, 육군미사일사령관, 3군단장 등을 거쳐 대장으로 진급해 한미연합사령부 부사령관을 지냈다. 이후 정계에 뛰어들어 활발한 정당 활동을 하다가 2020년 제21대 국회의원선거에서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문해 국방위 야당 간사로 활동했다.

김 의원은 중국의 고대 병법서 손자병법의 달인으로도 알려졌다.

연합사 부사령관 시절에도 부하들에게 수시로 손자병법 강연을 했고 시크릿 손자병법이란 책을 내기도 했다. 유튜브채널인 주블리유튜브를 운영해 19만여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영주·영양·봉화·울진 임종득 의원, 육사 42아들과 강하훈련도

영주시·영양군·봉화군·울진군 지역구에서 당선한 임종득 의원은 경북 영주시 출신으로 대구 청구고교를 졸업하고 육사 42기로 임관해 2019년 소장을 끝으로 군문을 나왔다. 임 의원은 올드 도미니언대학교 대학원에서 국제관계학 석사를, 경남대 대학원에서 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은 학구파로 알려졌다. 2009년 대령 시절 육사 2학년이던 아들과 함께 공수 강하훈련을 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김해시갑 민홍철 의원. 고등군사법원장 출신김해서만 4

민홍철 의원은 김해시갑 선거구에서 내리 4선에 성공하면서 이번 22대 국회의원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1961년 김해에서 태어난 민 의원은 김해고를 3년 장학생으로 다녔다.

이후 부산대 법학과에 입학했다가 휴교령이 내려지자 고시공부를 시작, 1984년 군법무관 임용시험에 합격했다. 이후 각급 부대에서 일선 부대를 거친 뒤 육군본부에서 법제과장, 고등검찰부장, 법무과장 등을 지내고 준장 진급 후 육본 법무감, 국방부 고등군사법원장을 역임했다.

 

비례 강선영 의원, 항공작전사령부 첫 여성 사령관

군 장성 출신 중 유일하게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하게 된 강선영 의원은 임기제 진급이 아닌 정상 진급으로는 군 역사상 최초의 여성 소장이자 육군헬기 전력을 총괄하는 항공작전사령부의 첫 여성 사령관인 입지전적 인물이다.

1990년 소위로 임관해 1993년 육군항공학교 입교, 회전익 조종사 95기를 1등으로 수료했다.

강 의원은 최초 정조종사, 특전사 최초 여장교 강하조장, 특전사 대대 최초 여성 팀장, 최초 항공대대장, 최초 항공단장 등 수많은 여성 최초타이틀을 갖고 있다.

60항공단장과 11항공단장, 항공작전사령부 참모장, 항공학교장 등을 지냈으며 2021년 전역했다.

 

비례 유용원 의원, 자타공인 국방정책 전문 언론인

장성 출신은 아니지만 국방 전문가들도 국회 문턱을 넘었다.

전 조선일보 기자인 유용원(비례) 의원은 1993년부터 32년 동안 국방부를 출입했다. 이는 한국 언론사에서 전무후무한 단일 기관 연속 출입 기록이다. 김영삼, 김대중, 문재인, 윤석열 등 7개 정부의 국방부를 경험한 만큼 국방정책에 정통하다는 것이 군 안팎의 공통된 평가다. 유 의원은 평소 지인들에게 청년인구 절벽에 대비한 병력확충 대책, 국방혁신, 핵무장 잠재력 확보 방안 등의 정책을 국회 주도로 추진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용인시병 부승찬 의원, 18년 복무대변인 거쳐 국회로

부승찬(용인시병) 의원은 공군소령 출신으로 국방부 대변인을 맡은 이색 이력이 있다. 공사 43기로 임관한 뒤 18년 동안 공군 장교로 복무하고 전역했다. 국회의원 보좌관으로 정치권에 입문한 이후 국방부 장관 정책보좌관, 국방부 대변인 등을 역임했다. 부 의원은 국민과 지역 주민이 조금이라도 더 행복해질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남김없이 쏟겠다고 언론에 밝혔다.

임채무 기자 / 국방일보, 2024-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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