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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감사 자료실] 올해 육군 신규 임관 부사관, 전역 부사관 수의 절반도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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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dmin
댓글 0건 조회 311회 작성일 24-10-09 0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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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감사 자료실] 올해 육군 신규 임관 부사관, 전역 부사관 수의 절반도 안된다!


국정감사 자료실(유용원 의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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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육군 신규 임관 부사관, 전역 부사관 수의 절반도 안된다!

- 각종 지표 통해 본 , 간부 수급에 빨간불

- 올해 육군 임용 부사관은 1,280, 전역 인원은 3,170명로 두배 상회

- 최근 3년 간 육군 전방부대 배치된 신규임용 군무원 3,514명 중 44%가 휴 · 면직

- 하사 선발 경쟁비는 역대 최저, 중사·상사 중도전역 신청은 역대 최대

- 국방위 유용원 의원, 국방부 국감 통해 대책마련 촉구 예정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국민의힘) 국회의원이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9월 기준 2024년 육군에서 전역한 총 부사관 인원은 3,170명인데 반해 신규로 임관한 부사관(하사)1,280명에 그쳐 창군 이래 역대 최고 격차를 기록하는 등 각종 지표에서 군 간부 인력 유지에 애를 먹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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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정년이 남았는데도 불구하고 본인의 희망에 따라 중도전역을 신청한 육군의 중사·상사 계급의 인원도 2021658, 2022895, 20231,275명으로 매년 꾸준히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올해 8월 기준으로 전역을 신청한 중·상사는 이미 1,204명에 달해 이 추세라면 올 한해 자진해서 전역을 선택하는 부사관 인원 규모도 역대 최대치로 기록될 전망이다.

 

군에 복무 중인 간부의 중도 이탈현상은 부사관층 뿐 아니라 장교계층에서도 공통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임관과 동시에 10년 장기복무자로 분류되는 사관학교 출신 대위 장교들의 5년 차 중도전역 지원자 수를 분석한 결과, 육사 출신은 202329명에서 202456명으로 전년 대비 약 1.9, 같은 기간 해사 출신은 13명에서 29명으로 전년 대비 약 2.2, 공사 출신은 6명에서 23명으로 전년 대비 무려 약 3.8배가 각각 증가했다. 진급과 요직 선발에 있어서 비사관 출신 장교에 비해 비교적 유리한 위치에 있는 사관학교 출신 장교들의 중도전역 신청 인원 비율이 높아지고 있는 현상은 군 내부에도 사상 초유의 상황으로 평가되고 있다.

 

우리 국군에서 4만여 명 규모를 차지하는 군무원 계층의 중도 이탈도 심각한 상황으로 드러났다. 최근 3년간(2021~ 2023) 육군의 전방부대에 보직된 총 3,514명의 신규임용 군무원 가운데 휴직을 신청한 군무원은 648, 면직 인원은 896명으로 무려 44%에 달하는 수치를 기록했다. 보직 인원의 절반 가량이 휴·면직을 신청함으로써 휴·면직 군무원들이 담당하는 업무는 기존 간부들이 나눠 수행하는 구조로 기존 간부들의 업무 가중도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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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군인과 군무원들의 이탈 현상이 심화되는 가운데, 하사와 소위 등 초급간부 모집에도 빨간불이 켜진 상황이다. 병사 통솔과 교육훈련 교관, 소부대 관리 등 초급 지휘자로서 중요 임무를 주로 수행하는 하사·소위의 선발 경쟁비는 그동안 약 3:1의 수치를 기록해 왔었다. 하지만 육군 부사관의 경우 올해 전반기 기준 1.9:1로 육군 ROTC 장교후보생의 경우 작년 기준 1.8:1로 각각 역대 최저 수치를 기록한 바 있고, 그 수치가 매년 하락세를 보여 군 당국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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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초급간부 선발과 기존 간부 이탈문제로 야전부대는 초급간부 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일부 병과의 경우 정원 대비 실제 간부 보직률이 현저히 낮아 정상적인 임무수행에 제한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육군의 항공정비 직렬의 부사관 계급별 편제 대비 실제 보직률을 조사한 결과, 중사는 정원의 85.6%, 하사는 정원의 61.7%의 인력을 유지하고 있었다

 

국방부는 이러한 현상들에 대한 타개책으로 간부 처우개선과 관련한 내년도 예산을 대폭 늘려 예산안을 제출했지만, 현재 기재부안에 제대로 반영되지 못했다. 가령, 각종 훈련 때 병사와 달리 간부는 자비로 식사를 구매해 먹어야 하는 불합리한 관행을 해결하고자 간부훈련급식비를 올해 133억에서 내년 819억으로 대폭 증액 요청했지만, 오히려 올해보다 9억이 삭감된 124억만 반영됐다. , 간부당직근무비의 경우 현행 평일 2만원, 휴일 4만원에서 타 부처와 형평성을 고려 3만원, 6만원으로 인상을 요청했지만 결국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국방부는 임관 5년차 미만 초급간부에게도 이사화물비를 지급하는 예산과 군 간부들이 관사를 입주에 할 때 청소비, 도배비용 등을 지원하는 주거환경개선비도 요청했지만 전액 미반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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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원 의원은 내년도 병장 급여와 각종 세금을 제한 초임 하사 계급의 실수령을 비교해 보면 역전현상이 일어나 상대적인 박탈감을 하소연하는 군 간부들이 많아졌다. 간부 본인들의 처우는 몇 년째 제자리걸음인데, 병사들의 처우만 계속 나아지고 있으니 간부들이 불만을 느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초급간부 모집이 어려워지고 중견간부들의 이탈이 많아지고 있는 현상은 이러한 간부들의 불만이 그대로 반영된 현상으로 풀이된다. 경제적 처우개선을 통한 유인책이 시급한데 지속적으로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 당직근무비와 간부훈련급식비, 주택수당 등의 예산이 올해 규모로 동결될 가능성이 크다. 군 내부 간부들 사이에서 이러다 다 망하게 생겼다는 말이 공공연하게 돌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다. 우수한 자질을 갖춘 초급간부 선발과 군에서 풍부한 경험을 갖춘 간부들이 경제적 걱정 없이 계속 복무할 수 있도록 정부는 재원 투입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 의원은 108()부터 실시되는 국방부 국정감사를 통해 현재 군이 처한 실상을 정확히 짚어보고 정부와 군 당국에 관련 대책 마련을 촉구할 예정이다. <>

국정감사 자료(유용원 의원실) / BEMIL 군사세계, 조선일보, 2024-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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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붙임자료>

국회 국방위원회, 2022년도 국정감사 결과보고서(2023.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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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빨간색 표시는 추가한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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