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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원 의원실·KMA역사포럼 세미나 “국민 상무정신 고양 ‘국립군사박물관’ 건립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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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dmin
댓글 0건 조회 929회 작성일 24-08-16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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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원 의원실·KMA역사포럼 세미나 국민 상무정신 고양 국립군사박물관건립해야

 

유용원 의원실·KMA역사포럼 세미나

군사 문화유산 통합 플랫폼 역할 필요

··고 교육과 연계 등 다양한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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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의원실과 KMA역사포럼이 14일 오후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공동 개최한 안보정책세미나에서 

참석자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유용원 의원실 제공

 

안보위기 시대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상무정신을 고양할 수 있는 국립군사박물관을 건립해야 한다는 주장이 국회 세미나에서 제기됐다.

현재 국내에 민··군에서 운영하는 군사박물관(기념관)은 군사유물을 보유한 기념관을 포함해도 22곳 정도다. 이와 비교해 미국은 563, 영국은 222, 러시아는 188, 프랑스는 140곳에 달한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의원실과 KMA역사포럼은 14일 오후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글로벌 중추국가 비전 구현을 위한 상무정신 고양방안을 위한 안보정책세미나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김칠주 KMA역사포럼 회장, 박정이(예비역 육군대장) 밀리테크협회장, 임호영(예비역 육군대장) 한미동맹재단 회장, 박종선(예비역 중장) 육군사관학교 총동창회장, 조한희 한국박물관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국민의례, 환영사, 개회사, 축사, 기념사진 촬영, 기조연설, 발제,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서면 축사를 통해 대한민국이 6·25전쟁의 폐허를 극복하고 세계적인 경제·군사강국으로 발전한 것은 국민의 상무정신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오늘 세미나는 국민께 상무정신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튼튼한 국방태세를 확립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발제는 주은식(예비역 육군준장) 한국전략문제연구소장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이재준 충남역사문화연구소장이 한국의 상무정신 역사와 군사박물관 건립, 권주혁 강원대 교수가 강대국의 상무정신과 군사박물관 사례를 소개했다.

두 발제자의 의견은 다소 차이가 있었으나 상무정신은 단순한 군사적 역량을 넘어 국가와 국민을 지키고자 하는 강한 의지와 신념, 국가적 사명감을 의미한다고 입을 모았다. 그러면서 상무정신을 강화하는 방안 중 하나로 군사박물관 건립을 제안했다.

먼저 이 소장은 최근 안보상황과 초급간부 문제 등을 언급하면서 급여·복지 확대만 얘기할 뿐 군인의 명예를 존중하는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는 의견은 적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선 어려서부터 상무정신을 교육해야 한다며 군사박물관 건립과 함께 초··고 교육과 연계 등 다양한 정책적 아이디어를 접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소장은 기존 박물관이 하던 전시·수장은 물론 과학기술·문화예술 체험 기능과 군인에 대한 존경과 안보의식을 강화할 수 있는 군사 문화유산 통합 플랫폼으로서의 국립군사박물관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권 교수도 선진국의 상무정신을 소개하면서 역사적으로 강대국의 바탕에는 상무정신이라는 공통된 변수가 있다군사박물관은 국민의 상무정신을 고양하는 방편이 될 수 있다고 피력했다.

그는 군사박물관 설립은 기록 보관 전시 목적도 포함되지만, 무엇보다 국민의 상무정신 고양에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며 군사박물관이 설립된다면 상무정신을 교육하는 데 좋은 장소가 될 것이라는 의견을 밝혔다.

이어진 토론에선 오성대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장, 이상훈 육군사관학교 교수, 엄효식 한국국방안보포럼 사무총장, 박제광 건국대 박물관 학예실장이 토론자로 나서 여러 의견을 나눴다.

유용원 의원은 환영사에서 상무정신을 구체적으로 구현하기 위한 중요한 수단으로 군사박물관이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국회 차원에서 관련 입법과 정책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칠주 회장은 개회사에서 많은 분의 노력·희생으로 대한민국이 지금 세계 10대 경제대국, 6대 군사대국이 됐다이를 지속하려면 상무정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세미나에서 대한민국이 글로벌 중추국가로 가는 데 좋은 정책과제, 입법과제가 나오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임채무 기자 / 국방일보, 2024-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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