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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국방위] “해군, 육군·공군보다 우울증·불면증 많이 느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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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dmin
댓글 0건 조회 118회 작성일 25-12-01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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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국방위] “해군, 육군·공군보다 우울증·불면증 많이 느껴

 

함정 근무 등 영향 추정공군은 '스마트폰 중독' 응답 비율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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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CG)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해군 병사들이 스스로 불면증과 우울증이 있다고 느끼는 정도가 다른 군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황희(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군장병 정신건강 실태조사'를 분석한 결과 군별로 정신건강 위험도 차이가 뚜렷해 군별 맞춤형 대책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조사는 국방부, 국군의무사령부, 서울대병원이 육군 2353, 해군 709, 해병대 556, 공군 879명 등 총 4497명의 병사를 대상으로 지난해 624일부터 1231일까지 진행됐다. 조사는 항목별 체크리스트에 병사들이 직접 응답하는 방식으로 시행됐다.

조사 결과 병사들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담배 의존 13.6%, 알코올 사용 3.9%, 불면증 6.2%, 우울증 5.1%, 자살 위험 2.3%, PTSD(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0.7%, 도박 1.1%, 스마트폰 중독 고위험 7.8% 등이었다. 군별로 보면 해군 병사의 정신건강 위험도가 전반적으로 높았다. 특히 우울증을 느끼는 비율은 20233%에서 20248.2%로 급증했는데, 육군(4.8%)과 공군(3.9%) 대비 훨씬 높은 수준이다. 불면증도 7.9%로 육군(5.5%)과 공군(5.7%)보다 높았다.

군 관계자는 "해군에서 관련 지표가 높은 것은 함정 근무 특성과 군 복무 환경 등 복합적 요인이 작용하였을 것으로 추정되며, 해군은 장병들의 정신건강 강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실시 중"이라고 말했다.

(이하 생략)

이정현 기자 lisa@yna.co.kr / 연합뉴스, 2025-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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