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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1’ 공군 쏠림 현상, 뺑뺑이로 해결? 공군 현역병 “임시방편일 뿐” / 달라지는 모집병 선발제도(병무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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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dmin
댓글 0건 조회 29회 작성일 26-03-25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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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 공군 쏠림 현상, 뺑뺑이로 해결? 공군 현역병 임시방편일 뿐” / 

달라지는 모집병 선발제도(병무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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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부터 병무청은 공군 일반병 선발 방식을 기존 고득점 순에서 무작위 전산 추첨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모집병 지원이 특정 군에 편중되는 현상을 해소하고, 과열된 스펙 경쟁을 완화하겠다는 취지다. 다만 일각에서는 '역차별'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공군 일반병은 해군·해병대보다 모집 인원에 비해 지원자가 크게 몰리면서 경쟁률이 꾸준히 높게 유지돼 왔다. 3월 기준 입영 경쟁률은 공군 101, 해군 4.61, 해병대 2.81로 집계됐다. 복무 기간이 육군·해군·해병대보다 3개월이 길지만, 격오지 근무가 적고 생활 여건이 비교적 나으며 휴가가 많다는 장점이 공군 쏠림 현상의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기존 공군 선발 방식은 자격·면허 70, 가산점(공인 영어성적·봉사활동 등) 10, 고교 출결 5, 면접 25점 등 총 110점으로 고득점 순이었다. 치열한 경쟁으로 인해 소수점 차이로 당락이 결정되기도 해 공군 입대를 목표로 재수·삼수를 하는 지원자도 더러 나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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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현상에 병무청은 지원자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4월 모집부터 공군 일반병 선발 방식을 무작위 추첨으로 변경하고, 모집 주기도 월 1회에서 연 2회로 조정키로 했다. 선발 후 3개월 뒤 입영하던 기존 방식 또한 다음 해 입영으로 바뀐다.

다만 임무 특수성을 고려해 일부 전문특기병 9개 직종은 기존처럼 면접 평가를 유지한다. 대상은 육군 6개 병과(JSA경비병, 33경호병, 훈련소조교병, MC군사경찰, 특임군사경찰, 의장병), 공군 2개 병과(특임군사경찰, 의장병), 해병대 1개 병과(의장병).

한편 해군과 해병대 일반병은 20278월 모집부터 추첨제가 적용될 예정이다. 공군보다 약 14개월 늦게 시행되는 셈이다. 병무청 관계자는 "공군에 지원자가 심하게 몰리면서 스펙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에 공군부터 먼저 적용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선발방식 변경으로 무작위 추첨 도입으로 지원자 몰림 현상이 완화되고, 특정 고득점자에게만 공군 입대 기회가 집중되던 구조도 해소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하지만 충분한 유예 없이 통보된 이번 변경이 오히려 불필요한 스펙 경쟁을 조장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병무청이 제도 변경 공지를 지난해 1218, 즉 추첨제 시행 약 3개월을 앞두고 급작스럽게 발표했기 때문이다.

올해 5월 공군 일반병 지원을 목표로 한국사능력검정시험에 응시하고 헌혈을 해온 권모(22)씨는 "그동안 해온 노력이 병무청의 일방적 통보로 인해 무용지물이 됐다"고 말했다.

병무청은 공군 입대를 위해 오랜 기간 준비해온 이들의 불만에 대해 "특정 군으로의 편중 현상과 지원자 부담을 해결하기 위한 결정이었다"며 같은 입장을 반복했다.

(이하 생략)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고서영 대학생 기자 / 매거진한경, 2026-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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