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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보내달라'는 50·60…그들의 생각이 기발한 이유_ 국방부, 병력 절벽에 '시니어 경계병' 적극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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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dmin
댓글 0건 조회 108회 작성일 26-01-04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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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보내달라'50·60그들의 생각이 기발한 이유

 

국방부, 병력 절벽에 '시니어 경계병' 적극 검토

50·60 체력은 나이의 0.7~0.8근면하고 권위 중시

노인 빈곤·연금고갈 걱정도 덜고 지방활성화 기대

나태, '꼰대짓' 우려도고용 유연성 확보가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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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대 보내 달라'는 노병들

 

(서울=연합뉴스) 김재현 선임기자 = 국방부가 50·60대 남성을 경계 병력으로 고용하는 방안을 검토한다는 소식에 의외로 고개를 끄덕이는 사람이 적지 않다. "그 나이에 무슨 총이냐"는 반문과 함께 "100세 시대에 기발한 아이디어"라는 공감도 나온다.

'노병의 귀환' 카드는 중장년 남성들이 처한 현실이 엄혹하다는 방증이다. 이들은 군대에 청춘을 바치고 회사에서는 상관 눈치를 보며 죽어라 일했지만, 은퇴 후 마주한 세상은 또 다른 정글이다. 정년 연장은 정치권의 희망고문에 그치고, 달력 나이 앞에서 재취업은 언감생심이다. 쿠팡 새벽배송에 나서자니 체력이 부담이고, 법인택시나 대리운전은 밤눈과 반사신경이 따라주지 않아 선뜻 뛰어들기 어렵다.

그래서 이 세대에게 건강은 곧 돈이다. 새벽 공원에서 철봉에 매달리고, 날씨가 허락하면 산을 오른다. 입버릇처럼 "몸이 옛날 같지 않다"고 말하지만, 의료기술 발달과 영양 상태 개선 덕분에 건강상 연령은 제 나이에서 0.7~0.8을 곱해야 한다고 한다. 1990년대 이전으로 치면 환갑은 45, 칠순은 55세라는 것이다. 그런데도 국가가 별 대책 없이 손 놓고 있으니 이만한 국력 낭비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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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보내달라'50·60그들의 생각이 기발한 이유 - 2


50·60은 타고난 군대 체질이다. 일제와 전쟁을 경험한 엄격한 부모와 교사 밑에서 자라 부지런함과 복종을 일종의 미덕으로 배웠다. 은행을 시작으로 토요 휴무제가 도입되기 전까지 하루 12시간 넘게 회사에 묶여 살았고, '까라면 까라'는 군대식 문화가 몸에 배어있다. 30개월에서 39개월에 이르는 군 복무를 눅눅한 '똥국'과 짬밥으로 버텨내 정신력도 남다르다.

전투력은 또 어떠한가. 현역 시절 고된 훈련과 노역, 야간 경계가 일상이었고, 일부는 북한군과의 실전 경험까지 갖췄다. 경계를 CCTV에 맡기고 보신주의에 물든 오늘날의 '행정군대'에서 찾아보기 힘든 자원이다. 과장이 섞였다고는 하나 '북한의 남침을 막는 세계 최강의 예비 전력'이라는 평가가 허투루 들리지 않는 이유다.

(이하 생략)

김재현 기자 jahn@yna.co.kr / 연합뉴스. 2026-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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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적] 시니어 경계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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