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우크라 빼놓은 종전안 인정 못해…美, 아무런 연락 없어" VS 미국·러시아, “사우디서 우크라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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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우크라 빼놓은 종전안 인정 못해…美, 아무런 연락 없어"
VS 미국·러시아, “사우디서 우크라전 종전협상 시작”
도널드 트럼프(왼쪽)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018년 7월16일 핀란드 헬싱키 대통령궁에서 정상회담을 하기에 앞서 악수를 하고 있다. ⓒ AP/연합뉴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자국을 뺴놓고 종전 논의를 시작하려는 미국과 러시아를 비판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브리핑을 통해 “우크라이나는 종전 협상에 참여하지 않을 것이다. 미국은 우리에게 아무것도 알리지 않고 있다”며 “우크라이나 없이 이뤄진 모든 종전 협상을 인정하지 않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앞서 미국과 러시아는 오는 18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기 위한 장관급 회담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에선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과 마이크 왈츠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스티브 위트코프 중동 특사가 참석할 예정이고 러시에에선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 유리 우샤코프 크렘린궁 외교 정책 보좌관이 참석한다.
이에 젤렌스키 대통령은 희토류를 거래하기 위해선 자국의 안전을 강력히 보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는 단순한 원자재 공급자가 아닌 교역 대상국이다. 희토류 협상안에 이를 명확히 기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 데일리안, 2025-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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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기사>
(By Dmytro Basmat / THE KYIV INDEPENDENT, Feb. 18,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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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러시아, 사우디서 우크라전 종전협상 시작
마크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이 러시아와의 협상을 위해 18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를 방문했다. 로이터연합뉴스 © Copyrigh t@ 국민일보
미국과 러시아가 18일(현지시간) 오전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 리야드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의 종전 방안을 놓고 협상을 시작했다.
로이터,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과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참여를 일단 배제한 채 이날 리야드에서 장관급 협상 테이블에 앉았다. CNN은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협상에 나섰다고 전했다.
BBC에 따르면 미국 측 참석자는 이날 만남이 협상을 시작하는 자리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의사가 있는지 확인하기 위한 자리라는 설명이다. 러시아 측은 미국과의 관계를 정상화하는 게 우선이라는 입장을 밝혔다고 BBC는 전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12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통화하며 우크라이나 종전 논의를 즉각 시작하자는데 합의했다. 이후 양측은 신속하게 고위급 접촉을 준비해왔다.
권민지 기자 10000g@kmib.co.kr / 국민일보, 2025-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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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기사>
(By Srishti Kapoo / World News, Feb. 18,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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