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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군용차량 부족하자 당나귀까지 동원” VS 한국전 영웅 제주마, ‘레클리스’ 미 해병 소속으로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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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dmin
댓글 0건 조회 151회 작성일 25-02-13 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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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군용차량 부족하자 당나귀까지 동원” VS

한국전 영웅 제주마, ‘레클리스미 해병 소속으로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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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군이 당나귀를 동원해 물자를 실어 나르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텔레그램 캡처 © Copyright@국민일보

 

우크라이나를 침공 중인 러시아군이 군용차량이 부족해지자 당나귀를 동원해 물자를 실어 나르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0(현지시간) 영국 일간 더타임스에 따르면 친러 블로거 키릴 페도로프는 최근 텔레그램을 통해 병사들이 전선으로 탄약을 운송하는 데에 쓸 당나귀를 받았다요즘에는 차량 공급이 부족하다고 전했다.

실제로 페도로프가 공개한 사진에는 군복 차림의 병사 두 명이 군수물자가 쌓인 장소에서 당나귀들을 보살피는 모습 등이 담겼다.

자신을 러시아군 병사라고 소개한 익명의 텔레그램 이용자는 러시아 국방부가 직접 병사들에게 당나귀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관련 사진이 확산하자 러시아 고위 당국자들은 이 같은 관행을 옹호했다.

러시아 하원 국방위원회의 빅토르 소볼레프 의원은 각 부대와 사단에 탄약과 군수품, 식량을 제공하는데 현재 큰 어려움이 있다. 탄약과 기타 보급품을 전선에 보내는데 당나귀나 말과 같은 수단이 쓰인다면 그건 정상이라고 말했다.

퇴역 장성 출신인 그는 운송차량에 탄 두 명이 죽는 것보다 당나귀 한 마리가 죽는 게 낫다고 강조했다.

러시아 하원 국방위원인 빅토르 자바르진 의원도 당나귀가 승리를 돕도록 하자고 말했다.

러시아군이 최전선에서 실제로 당나귀를 활용하고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러시아는 20222월 우크라이나 기습 침공 이후 현재까지 약 2만대의 군용장비를 상실한 것으로 추산된다.

앞서 지난 9일에는 친러 텔레그램 채널에 낙타를 탄 러시아군 병사의 사진이 공유되기도 했다. 더타임스는 러시아군이 실제로 낙타를 일선에 보급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소련군이 낙타를 운송수단으로 사용한 기록이 있다고 전했다.

정신영 기자 spirit@kmib.co.kr / 국민일보, 2025-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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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기사>

No Money, No Equipment Russia’s Invasion Can’t Hold 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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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dor Butochnikow / Medium, 2025-02-12)

https://medium.com/@f.butochnikow/no-money-no-equipment-russias-war-machine-collapsing-82117a9e0d46



Let the donkeys help us to victory, says Russ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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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c Bennetts / The Times, Feb. 10 2025)

https://www.thetimes.com/world/russia-ukraine-war/article/let-the-donkeys-help-us-to-victory-says-russia-03x3gb6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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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 영웅 제주마 레클리스70년 만에 고향 품으로

 

한미동맹 71주년 의미 되새긴 기념동상

렛츠런파크서 열리는 제주마 축제서 공개

미 해병대 소속 군마로 입대해 물자 공급 도맡아

두 차례 부상 입고도 51차례 368발의 포탄 운반

라이프지 선정 미국 100대 영웅에 이름 올린 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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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여년만에 고향에 돌아온 제주마 한국전쟁 영웅 레클리스(‘아침해’)가 렛츠런파크 제주에 우뚝 섰다. 제주도 제공


호국 영웅 레클리스(Reckless)’가 엄마의 고향이자 자신의 뿌리인 제주에 70년 만에 돌아왔다.

제주특별자치도와 한국마사회는 지난 26일 오후 5시 렛츠런파크 제주에서 제주마축제와 연계해 한국전쟁의 영웅 레클리스의 용맹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한미동맹 71주년의 의미를 되새기는 기념동상 제막식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정기환 한국마사회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레클리스 동상 제막은 제주를 넘어 말산업과 마문화의 가치를 높이고,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시대적 정신을 구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레클리스의 업적이 더 빛날 수 있도록 말산업 공기업으로 맡은 바 역할에 더 매진하겠다고 전했다.

오 지사는 한국전쟁과 한미동맹의 상징이자 역사를 함께 쓴 자랑스러운 제주마 레클리스를 우리가 오랫동안 기억하지 못했다이번 제막식을 계기로 레클리스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제주 말산업특구의 위상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제이콥 로빈슨 주한 미 해병대 부사령관은 작은 체구였지만 모든 기대를 뛰어넘는 성과를 보여준 레클리스는 진정한 해병이었다고 회고했다. 그는 한국의 딸이자 모든 해병의 자매인 레클리스의 유산은 양국을 영원히 하나로 묶어줄 것이라며 이 동상이 한미 양국 국민의 끈기와 용기, 동맹 의지를 후대에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은 평택 미군기지 레클리스 동상 건립 계획을 발표하며 레클리스가 보여준 용맹함과 충성심은 해병대의 귀감이자 한미동맹의 상징으로 영원히 기억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제막식에는 오 지사, 이상봉 제주도의회 의장, 김광수 교육감, 로빈슨 주한 미 해병대 부사령관, 김 해병대 사령관, 위성곤·문대림 국회의원을 비롯해 한미 해병대 관계자 및 참전용사, 말산업 종사자, 도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는 축하 서한을 통해 하사 레클리스의 역사와 이번 기념 행사는 올해로 71주년을 맞이한 한미동맹을 상징하는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전했다.

레클리스는 한국전쟁 당시 미 해병대 소속 군마로 활약했다. 산악 지형이 많은 한국에서 물자 공급을 주로 맡았다. 특히 1953년 네바다 전투에서는 포격이 쏟아지는 전장에서 두 차례 부상을 입고도 51차례에 걸쳐 368발의 포탄을 운반하는 공을 세웠다. 이는 미 해병대가 발포한 포탄의 95%에 달하는 분량이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1957년 군마 최초로 미 해병대 하사 계급장을 받았으며, 미국 라이프지 선정 미국 100대 영웅에 이름을 올렸다. 레클리스는 미 해병대 본부를 포함해 미 전역에 6개의 동상이 세워졌으며, 한국에서는 경기 연천에 이어 제주에 동상이 마련됐다.

한편 레클리스 동상 제막을 기념하는 19회 제주마축제27일까지 렛츠런파크 제주 일대에서 열린다. 조랑말과 함께하는 윷놀이를 비롯해 레클리스 몸짱대회, 몽생이 요리교실, 승마체험, 레클리스 기념 특별경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이와 함께 증강현실(AR) 제주마 홍보관, 캠핑존, 말과 친해지기, 버블체험존, 스탬프 투어, 말들기 체험존, 말죽거리 푸드존, 농수축산물 홍보관 등의 부대행사도 함께 운영된다.

제주 강동삼 기자 / 서울신문, 2024-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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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국영웅 레클리스제주마 업적 기린다” / KBS, 2024-10-24)

https://www.youtube.com/watch?v=E8WECPDQpM4



호국영웅 제주마 레클리스’, 70년만에 고향 제주에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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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성심 기자 / 헤드라인제주, 2024-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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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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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우리 학회 지역위원,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 홍정순 박사님, 6.25 전쟁시 군마(軍馬)

레클리스와 함께 참전했던 미 해병대원 가족 여러분이 직접 동상 제막식에 참석했다(2024-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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