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러시아 파병 북한군 전선 복귀' / РФ знову використовує північнокорейських со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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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러시아 파병 북한군 전선 복귀' /
РФ знову використовує північнокорейських солдатів для штурмів на Курщині
최근 몇 달 동안 북한군은 러시아를 위해 전장에 배치됐다 © Reuters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이 서부 쿠르스크 지역의 최전선으로 복귀했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7일 (현지시간) 연설에서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가 부분적으로 점령한 지역에서 '새로운 공격'을 수행하고 있던 북한군을 다시 투입했다"고 말했다.
그는 "수백 명의 러시아와 북한 군인이 사망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달 "많은 사상자가 발생해 북한군이 철수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지난달 서방 관리들은 BBC에 북한에서 파견된 1만1000명의 군인 중 최소 1000명이 지난 3개월 동안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 전했다. 이에 대해 북한과 러시아는 아무런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지난 2022년 2월 우크라이나에 대한 본격적인 침공을 개시했다. 이 전투로 양측 모두 큰 손실을 입었다.
지난주 쿠르스크에서 전투 중인 우크라이나 특수부대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21일 동안 그곳에서 북한군을 보지 못했다고 밝혔다.
한 대변인은 북한군이 전투 중 큰 손실을 입은 후 철수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특수부대가 전투를 벌이고 있는 지역 상황에 대해서만 언급했고, 그 전선이 얼마나 길었는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현황 © BBC
최근 한국 정보기관에 따르면 북한군은 현대전에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을 뿐만 아니라, 특히 우크라이나 드론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사 전문가들은 북한의 사상자 발생 현황이 이대로 이어진다면 지속 불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최근 몇 달 동안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안보 및 방위 조약에 서명하는 등 양국 관계가 전례없이 강화된 이후, 북한군이 파병됐다.
러시아에 대한 북한의 지원은 대량의 탄약과 무기 보급으로 확대됐다.
나아가 북한군은 상당한 손실을 입은 러시아 전투력을 지원하기 위해 파견된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군은 2022년 9월 5937명의 군인이 사망했다고 발표한 이후로 공식적으로 전장 사상자 수를 공개하지 않았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번 주에 최대 35만 명의 러시아 군인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다른 보도에 따르면 이 사망 숫자는 훨씬 더 많을 가능성도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군인 사상자를 4만5100명으로 추산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와 서방의 많은 군사 전문가들은 사상자가 훨씬 더 많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군대는 6개월 전 쿠르스크에서 전격적인 공세를 펼쳐 러시아 영토 1000제곱킬로미터 이상을 점령했다.
이후 러시아군은 이 지역의 상당 부분을 탈환하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젤렌스키 대통령은 7일 로이터 통신에 우크라이나가 목요일에 쿠르스크에서 새로운 공세를 시작해 2.5km 전진했다고 말했다.
반면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공격이 격퇴됐다고 밝혔다.
양측의 주장은 독립적으로 검증되지 않았다.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 지역의 주요 도시인 토레츠크를 점령했다고 밝혔지만 우크라이나 군 대변인은 산업 허브에서 전투가 계속되고 있다고 반박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아마 다음 주에 젤렌스키 대통령을 만날 것이고, 아마 푸틴 대통령과도 이야기할 것"이라며 "전쟁이 끝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야로슬라프 루키브 / BBC News 코리아, 2025-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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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Moscow Times, 2025-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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