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언론동향

러시아 "나토 정책 변화 없을 것…신임 뤼터 총장 잘 안다" / NATO 회원국 현황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admin
댓글 0건 조회 576회 작성일 24-10-03 02:03

본문

러시아 "나토 정책 변화 없을 것신임 뤼터 총장 잘 안다"


16d0f922163041bc5bf0da0c0ef700eb_1727888531_8384.png

[브뤼셀=AP/뉴시스]러시아가 10년 만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수장 교체에 기대감이 없다는 뜻을 밝혔다. 러시아 크렘린궁은 

마르크 뤼터 나토 사무총장을 과거 경험에 비추어볼 때 정책 선회는 없을 것으로 본다고 평가했다. 사진은 뤼터 사무총장이 1(현지시각

벨기에 수도 브뤼셀 나토 본부에서 기자회견을 마친 뒤 취재진에게 손을 흔드는 모습. 2024.10.02.© 뉴시스

 

러시아가 10년 만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수장 교체에 기대감이 없다는 뜻을 밝혔다. 러시아 크렘린궁은 마르크 뤼터 나토 사무총장을 과거 경험에 비추어볼 때 정책 선회는 없을 것으로 본다고 평가했다.

타스, RT 등 외신을 종합하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나토 사무총장 이·취임식이 열린 1(현지시각) "옌스 스톨텐베르그 () 나토 사무총장 후임으로 뤼터 전 네덜란드 총리가 취임하는 것은 나토 동맹의 정책을 변경하는 데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북대서양 동맹이 (기존) 정책을 고수할 것으로 기대한다""러시아는 뤼터 사무총장을 잘 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당시 네덜란드 총리이던) 뤼터 사무총장과 실용적이고 우호적인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협상장에서 몇 시간을 보낸 바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네덜란드는) 우리나라를 향해 상당히 비()타협적인 입장을 취했기 때문에 (나토) 동맹의 정책 방향에 큰 변화가 있을지 의문"이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발언을 놓고 뤼터 사무총장은 "이 같은 특정 문제와 관련해 러시아는 훌륭한 소식통을 보유하고 있다. 이보다 더 나은 방법으로 말할 수 없다"고 농담으로 응수했다.

새로 임기를 시작한 뤼터 사무총장은 취임식 기자회견에서 우크라이나가 줄곧 요청해 왔던 서방 미사일을 활용한 러시아 본토 타격을 지지하는 입장을 표명했다. 그는 푸틴 대통령이 자국 본토 타격 문제로 핵 교리 변경을 꺼내 들었지만 아직까지 핵무기 사용과 관련해 임박한 위협은 없다고 설명했다.


16d0f922163041bc5bf0da0c0ef700eb_1727888568_7888.png

[서울=뉴시스]옌스 스톨텐베르그(오른쪽) 전 나토 사무총장이 1(현지시각) ·취임식이 열린 벨기에 수도 브뤼셀 나토 본부에서 후임자인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신임 사무총장과 악수하고 있다. (사진=나토 제공) 2024.10.02. photo@newsis.com © 뉴시스

 

다만 세부적 교전 규칙은 무기를 지원한 회원국 몫이라며 한발 물러섰고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과 관련해서는 예측하기 어렵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그는 임기 동안 세 가지 우선순위로 방위비 확대로 인한 강한 동맹 신뢰 구축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고 나토로 인도 아시아·중동 등에서의 협력국 관계 강화 등을 꼽았다. 미국 공화당 대통령 선거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하면 나토가 위협받을 것이라는 평가와 관련해서는 "걱정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최장수 네덜란드 총리(2010~2024)로 명성을 떨친 뤼터 사무총장은 대()러시아 강경론을 펼치는 인물로도 유럽에 정평이 나 있다. 그는 우크라이나를 지원해 러시아의 침략을 저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지난 6월 지명된 뤼터 사무총장은 네덜란드가 나토와 유럽연합(EU) 회원국인 덕분에 번영을 누릴 수 있었다는 점을 환기하며 우크라이나 지원 필요성을 넘어 나토와 EU 회원국 가입 가능성까지 열어뒀다.

뤼터 사무총장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부상한 러시아 위협으로부터 회원국을 지켜내야 하는 막중한 임무를 맡는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이란 성향 레바논 무장세력 헤즈볼라, 이란 등의 충돌도 복잡한 국제정세를 만들고 있다.

네 차례 임기(2014~2024)로 나토를 10년 동안 이끈 스톨텐베르그 전 사무총장은 다음 해 2월께 '총을 든 다보스포럼(세계경제포럼·WEF)'으로 불리는 뮌헨안보회의(MSC) 의장으로 취임할 예정이다.

이명동 기자 / NEWSIS, 2024-10-02

 

---------------

 

<관련기사 바로가기>

Песков заявил, что смена генсека НАТО не изменит политику альянса (tass.ru)

Kremlin expects no reversal in NATO's policies with arrival of new secretary general - Russian Politics & Diplomacy - TASS


---------------

<참 고>


16d0f922163041bc5bf0da0c0ef700eb_1727891889_0973.png

(나무위키, 2024-10-02)


16d0f922163041bc5bf0da0c0ef700eb_1727891911_2031.png

2024년 기준 NATO 가입을 공식적으로 희망하는 국가는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우크라이나조지아 / (news1 / 나무위키, 2024-10-02)




16d0f922163041bc5bf0da0c0ef700eb_1727892003_0999.png
 

NATO 예산에서 미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많다미국 혼자서 나머지 국가들 다 합친 거보다 더 많이 쓰고 있다하지만, 세계 경찰을 자처하는 

미국이니만큼 유럽-대서양 방면에 투입되는 예산과 나머지 지역에 투입되는 예산을 구분할 필요가 있다게다가 이는 원래 전세계적인 감축 와중에 

9.11 테러로 미국이 이례적으로 급격하게 군사력을 끌어올린 요인도 있다. (연합뉴스 / 나무위키, 2024-10-02)


16d0f922163041bc5bf0da0c0ef700eb_1727892088_9849.png

(연합뉴스, 2024-08-27)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