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언론동향

북한이 러시아 위해 파병한 '폭풍군단'은 최정예 특수부대 / [그래픽] 북한 러시아 병력 및 무기 지원 현황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admin
댓글 0건 조회 405회 작성일 24-10-18 23:41

본문

북한이 러시아 위해 파병한 '폭풍군단'은 최정예 특수부대

 

우리 특전사와 비슷북한의 대규모 지상군 해외 파병은 처음


df142eb7e87fe71265684794a1f6dbf7_1729262422_3001.png

김정은, 폭풍군단 예하 제1973부대 시찰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23일 폭풍군단 예하로 오중흡7련대칭호를 수여받은 조선인민군 제1973군부대관하 2대대를 시찰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4일 보도했다. 1973군부대는 평안남도 지역에 있는 11군단(경보교도지도국·일명 '폭풍군단') 산하 특수부대로 추정되며 이 부대는 서울 침투 등 후방교란 임무를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2013.3.24, photo@yna

 

(서울=연합뉴스) 김호준 기자 = 북한이 러시아를 위해 파병하는 것으로 전해진 11군단은 '폭풍군단'으로도 불리는 특수작전군 예하 정예부대다.

우리의 특수전사령부(특전사)와 성격은 비슷하나 규모는 더 큰 것으로 알려졌다.

폭풍군단 예하부대로는 '번개'로 불리는 경보병여단과 '우뢰'로 불리는 항공육전단, '벼락'으로 불리는 저격여단 등 10개 여단이 있고, 전체 병력 규모는 48만명으로 추정된다.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은 폭풍군단 예하 4개 여단 소속 병력 12천여명을 파병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특수부대원 1500여명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로 이송했고, 조만간 2차 수송 작전이 진행될 예정이다.

11군단 외에 특수작전군 산하에는 특수작전대대, 전방군단의 경보병 사·여단 및 저격여단, 해군과 항공 및 반항공 소속 저격여단, 전방사단의 경보병 연대 등이 있다. 전체 병력은 20만여명 규모로 알려졌다.

평안남도 덕천시에 주둔한 것으로 전해진 폭풍군단은 특수 8군단을 모체로 창설된 최정예 특수부대다.

특수 8군단은 19681·21 청와대 습격사건을 일으킨 124부대를 중심으로 1969년에 창설됐다. 북한은 1983년 이 부대를 경보교도지도국으로 개편하면서 다른 특수부대들을 통합했고 이를 지속적으로 확대·개편해 폭풍군단을 창설했다.

작년 2월 인민군 창건 75주년 열병식에선 폭풍군단의 군기가 이 부대의 훈련 장면 영상과 함께 공개되기도 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 옆에 폭풍군단의 군기가 도열한 모습이 포착됐고, 북한 매체들은 이 부대를 '특수작전군종대'라고 불렀다.

김 위원장은 20133월 폭풍군단 예하 특수부대로 '오중흡7련대칭호'를 받은 인민군 제1973군부대를 시찰하기도 했다.

코로나19 시기였던 202012월에는 북·중 국경 봉쇄를 위해 폭풍부대가 투입됐다가 양강도 포태리에서 국경경비대 군인에게 총격을 가해 사살하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폭풍군단 군인이 고의적으로 총격을 가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폭풍군단과 국경경비대 간 충돌직전의 험악한 분위기가 조성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위원장은 지난달 11일과 이달 2일 파병에 앞서 폭풍부대로 추정되는 특수부대를 두 차례 시찰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이 과거 베트남이나 중동에 전투기 조종사나 군사고문단을 파견한 적이 있지만, 이번처럼 대규모 지상군을 외국에 파병하는 것은 처음이다.

북한은 베트남전쟁(19551975) 때 전투기 조종사와 심리전 부대를 파견한 적이 있고, 4차 중동전쟁 때는 이집트에 전투기 조종사를 보냈다.

이 밖에도 리비아와 우간다, 콩고민주공화국 등 중동 및 아프리카에 수십명 규모로 군사고문단이나 군사교관을 파병한 적도 있다.

정부 관계자는 "북한의 대규모 지상군 해외 파병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김호준 기자 hojun@yna.co.kr / 연합뉴스, 2024-10-18


------------------

 

[그래픽] 북한 러시아 병력 및 무기 지원 현황


df142eb7e87fe71265684794a1f6dbf7_1729262453_9554.png

(서울=연합뉴스) 김민지 기자 = 18일 국가정보원에 따르면 북한이 러시아를 돕기 위해 우크라이나전에 총 12천여명 규모의 특수부대 파병을 결정했고 이미 1500명이 러시아로 이동한 것으로 확인됐다.

조만간 2차 수송 작전이 진행될 것으로 국정원은 예상했다.

김민지 기자 minfo@yna.co.kr / 연합뉴스, 2024-10-18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