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사 민간병원 진료비, 앱으로 청구해 1∼2달내 돌려받는다
페이지 정보
본문
병사 민간병원 진료비, 앱으로 청구해 1∼2달내 돌려받는다
환급기간 단축…군인 배우자·미성년자녀 군병원 진료비 면제
국군양주병원 [촬영 김종환]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병사들이 민간병원에 낸 진료비를 국방부에 직접 청구할 수 있게 됐다.
국방부는 1일부터 나라사랑포털 앱으로 진료비를 청구하는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대상자는 현역과 상근예비역, 군 간부후보생 등이다. 환급받는 금액은 보험급여 항목 본인부담금의 최대 80%다.
그동안 병사가 민간병원 이용 뒤 자비로 진료비를 결제하면서 군인이라고 밝히면 민간병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요청해 국방부가 사후 정산하는 방식이었다.월이 걸렸다. 또 진료비 환급 현황을 확인하려면 국군재정관리단에 따로 물어봐야 하는 등 절차가 번거로웠다.
이제는 나라사랑포털 앱으로 국방부에 진료비를 직접 청구하면 1∼2개월 안에 돌려받을 수 있으며, 환급 현황도 앱으로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군인의 배우자와 미성년자녀 모두 군병원 진료비를 면제받는 제도도 1일부터 시행된다. 기존에는 군인의 둘째 자녀부터만 군병원에서 무료로 진료받을 수 있었는데, 이를 배우자와 모든 자녀로 확대한 것이다.
국방부는 "장병과 그 가족들에 대한 의료지원 체계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국방부 제공]
박수윤 기자 clap@yna.co.kr / 연합뉴스, 2024-02-01
- 이전글해병 최초 전투실험대대 '아이언 마린(Iron Marine)' 등장…정밀타격 고도화·육해상 기동성 강화 24.02.03
- 다음글軍 '공보정훈' 병과명, 4년 만에 다시 '정훈'으로 변경 24.02.01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