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선토론] 미국 대선 트럼프-해리스 TV토론 주요 발언 / 트럼프 "당선되면 전쟁 종식" vs 해리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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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선토론] 미국 대선 트럼프-해리스 TV토론 주요 발언
(서울=연합뉴스) 김영은 기자 =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오는 11월 대선 판세를 좌우할 중대 분수령으로 평가되는 첫 TV토론에서 맞붙었다.
두 후보는 10일(현지시간)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국립헌법센터에서 열린 토론에서 악수를 나눈 뒤 모두발언 없이 곧바로 토론에 들어가 전방위적으로 격돌했다.
김영은 기자 0eun@yna.co.kr / 연합뉴스, 2024-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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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선토론] 트럼프 "당선되면 전쟁 종식" vs 해리스 "이·팔 방어능력 보장"
해리스 vs 트럼프, 가자지구 전쟁 관련 대립
해리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안보 보장해야“
트럼프 "내가 대통령이었다면 전쟁 없었을 것"
사진=연합뉴스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TV 토론에서 가자지구 전쟁과 관련해서도 첨예하게 대립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내가 대통령이었다면 하마스 이스라엘 전쟁이 없었을 것”이라며 “내 임기 중엔 푸틴이 아무 행동도 하지 않았는데 바이든 행정부 때 우크라이나를 침공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가자지구 전쟁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바이든 행정부의 외교 실패로 몰아붙인 것이다.
특히 해리스 부통령에 대해선 “그는 이스라엘을 지지하지 않는다”며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미국 의회에서 연설할 땐 참석도 하지 않았다”고 공격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양측 모두에게 “방어권을 보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스라엘을 명확하게 지지할 경우 미국 내 중동 출신 사람들의 표를 잃을 가능성이 크다. 동시에 팔레스타인에 대해 지지를 표시하면 막대한 선거자금을 대는 미국 내 유대인들의 표심을 얻기 힘들다. 양측 표심을 모두 의식한 발언으로. 그는 “가자지구 평화를 위해선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안보를 보장하는 두단계 조치에 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뉴욕=박신영 특파원 nyusos@hankyung.com / 한국경제, 2024-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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