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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병사 1명 사살시 6포인트 적립"… 무기 구매 사이트 개설한 우크라軍 / Ukraine launch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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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dmin
댓글 0건 조회 346회 작성일 25-05-04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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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병사 1명 사살시 6포인트 적립"무기 구매 사이트 개설한 우크라

Ukraine launches marketplace for military to buy weap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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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5일 우크라이나 군이 프랑스 군과 훈련을 하고 있는 모습./ AFP연합뉴스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와의 전쟁에서 공을 세운 부대에게 무기 구매에 쓸 수 있는 온라인 포인트를 지급한다.

4일 키이우 인디펜던트, 폴리티코 유럽판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정부의 미하일 페도로프 부총리 겸 디지털 혁신 장관은 지난달 28일 군사기술 콘퍼런스에서 무기 사이트인 브레이브1 마켓’(Brave1 Market)’을 개설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군이 러시아군 표적을 드론으로 타격한 영상 증거를 사이트에 올리면 온라인 포인트를 부여해 신무기를 구매하는 데 쓰는 방식이다.

표적에 따라 포인트는 차등 지급된다. 탱크를 저격하면 20포인트, 완전히 파괴하면 40포인트, 이동식 로켓 시스템은 구경에 따라 최대 50포인트가 지급된다. 적군 1명 사살 시에는 6포인트가 지급된다.

현재 브레이브1 마켓에는 드론부터 로봇 시스템, 전자전 장비, 부품, 인공지능(AI) 시스템 등 1000개 이상의 품목이 등록돼 있다. 예를 들어 15의 탄두를 탑재할 수 있는 뱀파이어 드론한 대는 43포인트로, 이 장비를 주문하면 우크라이나 정부가 비용을 부담하고 일주일 내에 주문한 부대에 배송된다. 병사들은 사이트에 구매 후기를 남길 수도 있다.

우크라이나 군부대는 작년부터 누적된 포인트를 조만간 사이트에서 활용할 예정이다. 정예 드론 부대 중 하나인 마자르의 새들은 총 16298포인트를 획득했다. 이는 1인칭시점(FPV) 드론 500, 야간 작전용 드론 500, 뱀파이어 드론 100, 정찰 드론 40대를 구매할 수 있는 액수다.

페도로프 장관은 브레이브1 마켓은 군사판 아마존 사이트처럼 부대가 전선에 적합한 무기와 기술을 직접 구매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부대 간 경쟁을 부추기는 데도 효과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우크라이나군 드론 부대의 약 90%가 포인트를 획득했는데 실적이 너무 빠르게 쌓이자 정부는 포인트가 많은 부대에 더 많은 드론을 공급하기 위해 물류 체계를 재편해야 했다.

페도로프 장관은 이건 단순히 동기부여 시스템이 아니라 전쟁의 규칙을 바꾸는 메커니즘이라고 말했다.

최혜승 기자 / 조선일보, 2025-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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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ateryna Hodunova / THE KYIV INDEPENDENT, April 28, 2025)

https://kyivindependent.com/ukraine-launches-marketplace-for-military-to-buy-weap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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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GITAL STATE UA, Apr 28, 2025)

https://digitalstate.gov.ua/news/tech/brave1-market-ukrayina-zapuskaye-marketpleys-viyskovykh-innovatsi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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