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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가면 건강해진다' 61만 병사 건강지표로 입증됐다_ 병무청, 의무사령부, 입대 전과 입대 1년 뒤 건강지표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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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dmin
댓글 0건 조회 2,491회 작성일 23-11-01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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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가면 건강해진다' 61만 병사 건강지표로 입증됐다

 

병무청의무사령부, 입대 전과 입대 1년 뒤 건강지표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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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악지역전투 실시하는 우즈베키스탄 장병들 (서울=연합뉴스)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강원도 인제 육군 과학화전투훈련단에서 열린 제1회 국제 과학화전투 경연대회에서 우즈베키스탄 장병들이 산악지역전투를 실시하고 있다. 2023.10.28 [육군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호준 기자 = '군대 가면 건강해진다'는 속설이 통계로 입증됐다.

병무청은 2018년부터 작년까지 병역판정 검사를 받은 병역의무자 61만여명의 입대 1년 뒤 건강지표를 분석한 결과, 체질량지수와 혈압, 중성지방 등 주요 지표가 입대 전보다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고 1일 밝혔다.

병무청은 국군의무사령부와 함께 병역의무자의 입대 전과 입대 1년 뒤 상병 진급 때의 건강지표를 비교했다.

전체 조사 대상자의 체질량지수(BMI·체중을 키의 제곱으로 나눈 값)0.7 증가했지만, BMI 25 이상 비만 그룹은 0.5 감소했고, BMI 18.5 미만 저체중 그룹은 0.2 증가했다.

병무청 관계자는 "저체중 그룹은 몸무게가 늘고 비만 그룹은 체중이 감소했다""전체적으론 BMI가 늘어난 것은 운동량 증가로 근육량이 늘었기 때문으로 의무사령부는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조사 대상자의 평균 수축기 혈압은 126Hg에서 120Hg6Hg(5%) 감소했다.

평균 중성지방(TG)115/dL에서 83/dL32mg/dL(28%) 감소했다.

병무청과 의무사령부는 "두 기관의 데이터를 활용해 입영 이후 장병 건강이 향상된다는 것을 통계적으로 입증한 최초의 연구라는 것에 의의가 있다""이를 바탕으로 장병들의 건강 변화를 지속해 관찰하는 한편, 두 기관에서 병역의무자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정책을 수립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호준 기자 hojun@yna.co.kr / 연합뉴스, 2023-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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