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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 최초 전투실험대대 '아이언 마린(Iron Marine)' 등장…정밀타격 고도화·육해상 기동성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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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dmin
댓글 0건 조회 2,214회 작성일 24-02-03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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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 최초 전투실험대대 '아이언 마린(Iron Marine)' 등장정밀타격 고도화·육해상 기동성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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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1사단에서 거행된 전투실험대대 출범식©제공: 아시아투데이

 


아시아투데이 지환혁 기자 = 첨단장비를 통합운용해 정밀타격 능력을 고도화하고 육상과 해상에서 기동성을 한층 강화시킨 해병대의 '전투실험대'가 등장했다.

해병대에 따르면 최근 해병대 제1사단은 해병 최초의 전투실험대대 '아이언 마린(Iron Marine)' 대대를 출범했다. 이번 대대출범은 국방혁신 4.0 기본계획 수립에 따라 추진됐다. 해병대는 인구절벽이라는 사회적 환경과 소부대 단위 위주 분산작전이 요구되는 미래 전장환경을 고려해 미래 군 구조 혁신에 대한 연구를 진행해왔다.

새 전투실험대대는 아이언 마린으로 불린다. 해병대원들이 강철처럼 단단하고, 첨단과학기술을 통해 더 스마트해지며 미래지향적 전투원들로 거듭나길 바란다는 의미다.

전투실험대대는 다기능 관측경, 드론 등의 첨단장비를 통합운용해 정밀타격 능력을 향상시킨다. 또 차륜형 장갑차(K808), 한국형 상륙돌격장갑차(KAAV) 등을 활용해 육상과 해상에서의 기동성을 한층 더 발전시킬 예정이다.

해병대는 전투실험대대를 근간으로 독자적인 상륙작전 수행능력을 제고해, 효율성이 높은 부대구조로 발전시키고 있다. 해병대는 2024년부터 2025년까지는 대대급 상륙단, 2026년부터 2027년까지는 여단급 상륙단의 전투실험부대를 운용할 예정이다.

해병대는 첨단 국방기술과 획기적인 조직개편을 통해 미래 상륙작전을 선도하는 선봉군으로서 적의 어떠한 도발에도 즉각·강력히·끝까지 응징할 수 있는 대응태세를 확립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주일석 해병대 제1사단장은 "해병대 전투실험대대는 엄중하고 불확실한 미래 안보상황에서 해병대가 나아가야 할 변화와 혁신의 방향을 리드하고 길을 개척해줄 첨병이 될 것"이라며 "누구도 가보지 않은 길로 과감하게 들어서는 400여 명의 아이언 마린들로 창설된 전투실험대대가 해병대의 '국방혁신 4.0' 추진 성공의 바로미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환혁 기자 / 아시아투데이, 2024-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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