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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하마스, ‘5일간 교전중단·인질석방’ 잠정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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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dmin
댓글 0건 조회 1,682회 작성일 23-11-19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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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하마스, ‘5일간 교전중단·인질석방잠정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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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현지시간) 이스라엘 남부의 가자지구 간 국경에서 한 이스라엘 병사가 탱크 위에서 손짓을 하고 있다2023.11.18., 로이터 연합뉴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5일간 교전을 중단하고 가자지구에 억류 중인 여성과 어린이 인질 수십명을 석방하는 데 잠정 합의했다고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18(현지시간) 보도했다.

WP는 이번 합의 과정을 잘 아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처럼 잠정 합의에 이르렀다면서, 석방은 향후 며칠 내에 시작될 수 있고 이는 가자지구에서 첫 교전 중지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6쪽 분량의 상세한 합의 조건엔 최소 5일 동안 교전을 중단하고 50명 이상의 인질을 24시간마다 소규모로 나누어 석방하는 내용이 담겼다. 다만 현재 가자지구에 억류 중인 것으로 추정되는 239명 중 몇 명이 이 합의에 따라 석방될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

지상에서 교전이 중지되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상공에서 감시가 이뤄질 예정이다.

교전 중지는 연료를 포함해 인도적 구호품이 상당량 가자지구로 반입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기도 하다.

아랍 및 다른 지역 외교관들에 따르면 카타르가 이스라엘, 미국, 하마스를 대리해 중재에 나서 수도 도하에서 지난 몇 ​​주 간 이어진 회담을 통해 이번 합의의 대략적인 개요를 작성했다. 그 동안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공세를 일시적으로 중단하는 데 과연 동의할지가 관건이었다.

미국 주재 이스라엘 대사관 대변인은 이날 인질 문제와 관련해서는 언급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 서울신문, 2023-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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