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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국감] 지난해 4/4분기 병사 모집, 인원 대비 충원율 60% 수준에 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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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375회 작성일 23-10-13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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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88%202262.8%로 급감

공군 75.7%, 육군 64.8%, 해병대 32% 등 군별 충원율 천차만별

국방위 송옥주 의원 입대 시기 쏠림 현상 심화로 부대 운영 차질 없도록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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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2022년 기준 각 군별 4/4분기 병력 충원율 현황 [=병무청, 송옥순 의원실]


폴리뉴스 양원모 기자]최근 입대 예정 장병들의 하반기 입영 기피 현상이 심해져 국방부 차원에서 특정 시기 입대자 쏠림 현상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4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송옥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병무청에서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4/4분기 육군해군해병대공군의 병력 모집 인원 대비 충원율은 62.8%에 그쳤다. 각 군이 지난해 10~12월까지 석 달 동안 모집하려 했던 병력 10명 가운데 4명은 충원하지 못한 셈이다.

입대 예정 병사들의 하반기 입영 기피 현상은 군별로도 심각한 편차를 보였다.

실제로 20204/4분기 각각 86.9%, 106.1%, 93.9%, 91.4%의 충원율을 기록했던 육군해군해병대공군의 병력 충원율은 지난해 각각 64.8%, 37.5%, 32%, 75.7%로 하락해 해군과 해병대의 충원율이 특히 폭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는 이런하반기 입영 기피 현상이 지난해부터 눈에 띄게 두드러졌다는 점이다.

기존에도 복학 시기 등의 사유로 4/4분기에 청년들이 입대를 피하는 현상은 있었지만, 지난 수년간 4/4분기 충원율이 80% 밑으로 떨어진 적은 없었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올해 7월 발간한 ‘2022회계연도 결산 분석자료를 통해 이런현상이 심화된 원인 가운데 하나로 윤석열 정부의 병사 봉급의 단계적 인상 정책을 지목하고, 2024년까지 이런 현상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으므로 국방부가 대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었다.

송옥주 의원은 특정 시기에 입대자가 쏠리는 현상이 계속될 경우 병력이 부족해진 일선 부대들에서 운영에 차질이 발생할 것은 불 보듯 뻔한 일이라면서 국방부가 청년들의 입대 시기 쏠림 현상이 심화된 원인을 파악하고, 이를 완화활 수 있는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할 때라고 말했다.

양원모 기자 / 폴리TV, 2023-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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