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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영 전 단계 맞춤 지원…병역으로 미래 설계한다_ 병무청 지난 2년간 정책 성과와 추진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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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dmin
댓글 0건 조회 1,279회 작성일 24-05-17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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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영 전 단계 맞춤 지원병역으로 미래 설계한다

 

병무청 지난 2년간 정책 성과와 추진계획

학업·경력 단절 불안감 해소하고

존경·예우 받는 사회분위기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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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장 내 특수임무대 홍보부스에서 입영장정의 아버지가 아들에게 방탄 헬멧을 씌워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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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육군55보병사단에서 현역병 입영문화제가 열린 가운데 입영장정들이 선서를 하며 당당한 군 복무를 다짐하고 있다.

 

병무청이 14일 발표한 정책 성과는 병역이행의 두려움과 경력 단절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병역을 성실히 마친 사람이 존경·예우받는 사회 분위기 확산에 일조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입영을 기점으로 입영 전과 후의 모든 과정을 세밀히 관리·지원하는 병무청의 추진정책을 들여다봤다.

병무청 지원정책 중 입영 전 단계로 병역진로설계서비스취업 맞춤 특기병제도가 있다.

제도의 핵심은 병역이 본인의 미래에 도움이 되도록 개인별로 디자인하는 것이다. 입영을 앞둔 청년들의 가장 큰 고민이 사회와의 단절인 만큼 두 제도는 군 복무가 청년들의 학업·경력 단절이 아닌 사회진출의 디딤돌이 되도록 지원하고 있다.

병역진로설계서비스를 통해 직업 선호도를 검사한 뒤 자신에게 맞는 분야를 확인하고, 전문상담관으로부터 군 복무 이후 취업 시 도움이 되는 군 특기를 추천받을 수 있다. 취업 맞춤 특기병은 입영 전 국가에서 지원하는 기술훈련을 받고, 군 복무 중 기술을 연마해 전역 후 해당 분야에 취업하는 방식이다.

두 제도에 대한 지원율과 만족도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병역진로설계서비스는 202116310명에서 202232287명을 거쳐 지난해 48734명으로 늘었다.

서비스 만족도 역시 최근 3년 평균 약 94.3%의 높은 수치를 보였다. 추천 특기 입영률도 202031.7%, 202159.7%, 202269.9%, 지난해 70.0%를 기록했다.

병무청은 이 같은 성과가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현재 서울, 부산, 광주 등 8개 지역에 있는 병역진로설계지원센터를 하반기에는 11, 내년까지 13개로 늘릴 계획이다.

또 취업포털과 협업해 취업 맞춤 특기병 전역 예정자와 전역자를 대상으로 1인당 22800원의 유료서비스인 인·적성검사를 매월 100, 연간 1200명이 무료로 이용하도록 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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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영 앞두고 인사를 나누는 가족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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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철(왼쪽 둘째) 병무청장이 행사 관계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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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55사단 장병들이 입영장정들을 응원하고 있다.



아울러 2011년부터 전개하고 있는 입영문화제는 입영 현장을 축제 분위기로 바꾸며 눈물 대신 축하·격려가 있는 긍정적 입영문화를 조성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병무청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97.4%는 입영문화제가 병역이행 자긍심 제고 및 부담감 해소에 도움이 됐고, 98.8%는 입영문화제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14일 육군55보병사단에서 열린 입영문화제에서 한 입영장정은 행사를 통해 군 복무의 의미를 생각해 볼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병역진로설계서비스에도 참여한 이 장정은 입대를 앞두고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병역진로설계서비스가 도움이 됐다제가 가진 전공과 자격을 토대로 세밀한 상담을 받으면서 적성 분야를 찾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병무청은 병역을 성실하게 마친 사람들에 대한 감사·존중의 마음을 담은 실질적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나라사랑가게 사업도 지난해 8월부터 추진하고 있다. 나라사랑가게는 동원훈련자 등 병역이행자에게 이용 가격 등을 할인해 주고 있다. 음식점, 숙박업소, 카페 등 업체와 협약을 지속 체결한 결과 지난달 기준 총 694개에 이르고 있다.

이와 함께 병무청은 학생예비군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국방부·교육부와 함께 고등교육법 시행령 등의 관련 규정을 개정 완료했다. 이어 대학 등에서 개정된 규정을 지키는지 확인하기 위해 오는 9월까지 국방부와 합동으로 실태조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예비군 훈련 참가가 학습에 지장을 주지 않도록 하는 방안을 계속 모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서현우/사진=김병문 기자 / 국방일보, 2024-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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