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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하다” 응원 릴레이…‘또 하나의 국대’ 자부심 높여

보훈부, 제복근무자 감사 대국민 캠페인

전 국민 28.7% 방송 통해 영상 시청

감사 인사법 챌린지 조회도 19만 돌파

방학 중 소방관·경찰관 체험의 장 마련

10월 감사마라톤·11월 포상식도 개최 

제복근무자 감사 캠페인(또 하나의 국가대표) 홍보 이미지. 보훈부 제공

#1 “항상 묵묵히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그 모습이 너무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져 그 감사함을 잊고 살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어른이 되고 아이를 키우면서 그 헌신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새삼 깨닫게 됩니다. 제복근무자 여러분 감사합니다.” (일반인 A씨)

#2 “영상을 보는 내내 감동적이고 감사함에 울컥하네요. 아버지는 소방, 남편은 퇴직 경찰, 아들은 군인입니다. 항상 국민의 안전을 위해 힘써 주시는 제복근무자분들께 감사함을 표합니다. 안전하게 건강하게 근무하시길 바랍니다.” (제복근무자 가족 B씨)

국가보훈부(보훈부)가 지난 5월 배우 안보현을 명예 제복근무자로 임명하면서 시작한 올해 제복근무자 감사 캠페인이 온오프라인에서 큰 호응을 얻으며 확산하고 있다. 제복근무자 감사 캠페인은 국가와 국민을 위해 역할을 다하고 있는 제복근무자에 대한 인식을 높이면서 그들의 헌신에 존중·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문화를 만들기 위한 대국민 캠페인이다.

보훈부는 22일 “제복근무자 캠페인이 태극마크를 단 제복을 입고 국가를 대표해 국민을 위해 뛰고 있는 ‘또 하나의 국가대표’라는 인식 기준을 세우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현재 보훈부가 감사 캠페인의 하나로 제작해 지난달 29일부터 송출하고 있는 영상 4편은 국민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영상은 방송, 디지털 매체, KTX 역사·객차, 아파트 디지털 게시판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노출되고 있다.

보훈부가 닐슨 미디어 아리아나와 나스미디어를 통해 조사한 결과 전 국민의 28.7%가 방송을 통해 영상을 시청했으며, 유튜브 등 디지털 매체 영상은 노출(663만 명) 대비 조회율(30초 이상 시청)이 58.5%로 388만 명에 달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국가대표라고 해서 곧 있을 올림픽 국가대표 선수들만 생각했는데, 또 다른 국가대표 제복근무자 여러분이 있음에 감사하다” “제복근무자 항상 응원합니다” “제복근무자 덕분에 대한민국이 존재한다” 등 감사·응원의 댓글을 남기고 있다.

배우 안보현·백성현, 제복근무자 출신 박군을 포함해 가수 츄·이장준, 방송인 이수근, 전·현직 국가대표 선수 등이 제복근무자를 향한 감사 인사법을 챌린지 영상으로 제작해 보훈부 계정에 올린 게시물의 조회수는 19만4000회를 돌파했다.

리그 오브 레전드 코리아(LCK)에 소속된 페이커(본명 이상혁) 등 프로게이머 10명이 참여한 제복근무자 응원 챌린지 영상(10편) 또한 각종 커뮤니티 등에 퍼져나가면서 젊은 세대의 관심을 받고 있다.

보훈부 관계자는 “캠페인을 통해 수많은 국민이 제복근무자를 향한 응원과 긍정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며 “올림픽 시즌과 맞물려 제복근무자 또한 대한민국이 응원해야 할 ‘또 하나의 국가대표’라는 인식 역시 공감을 얻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 제복근무자에 대한 ‘감사하다, 헌신, 존중하다, 위대하다, 고귀하다’ 등 긍정적 감성어에 해당하는 키워드 역시 캠페인 시작 전과 비교해 3%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부연했다.

보훈부는 이러한 제복근무자 응원·감사의 문화가 더욱 확산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국민 참여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방학 기간을 맞아 어린이를 대상으로 오는 27일부터 8월 31일까지 국내 최대 어린이 체험 테마파크인 서울 잠실 키자니아에서 소방관, 경찰관 등 제복근무자 체험의 장을 마련한다. 체험을 마친 어린이들에게는 제복근무자 응원 네 컷 촬영권을 제공한다.

9월 6~8일에는 경주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24년 리그 오브 레전드 코리아 챔피언스 서머 대회(2024 LCK Summer) 결승 진출전·결승전에 제복근무자를 초청한다. 또 캠페인 상품(굿즈) 등을 제공하는 홍보 부스를 비롯해 다양한 이벤트와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국군의 날, 경찰의 날, 교정의 날, 소방의 날 등 제복근무자 기념일이 많은 10·11월에는 제대군인주간 기념 국민 참여 행사를 10월 8~9일에, 감사마라톤을 10월 26일에, 보훈부 장관 주관 모범 제복근무자 포상식을 11월 18일에 각각 개최한다.

임채무 기자 / 국방일보, 2024-07-22

<붙임자료>

(보훈부 보도자료) ｢제복근무자에 대한 감사존중 일상 속 문화로 바뀐다｣(2024-0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