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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소득 200만원 시대' 병사 봉급 어디에 쓰나…저축이 1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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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dmin
댓글 0건 조회 894회 작성일 24-08-30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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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소득 200만원 시대' 병사 봉급 어디에 쓰나저축이 1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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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 중인 군 장병들 [육군 제공]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내년 병장 월 소득이 205만 원에 이르는 가운데 병사들은 봉급의 가장 많은 부분을 저축에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방홍보원 산하 국방일보는 지난 1218일 병사 855명에게 봉급을 가장 많이 쓰는 사용처를 묻는 설문조사에서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29일 밝혔다.

응답자의 60.9%는 봉급을 '적금(저축)'에 가장 많이 쓴다고 답했다. 적금은 '장병내일준비적금'을 뜻하며, 원금에 비과세 이자는 물론 원금의 100%인 정부 매칭 지원금까지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육군 기준으로 복무 기간 18개월 동안 적금에 개인 월 최대 납입액 40만 원을 내면 전역 때 원금, 이자, 정부 지원금을 합쳐 1400만 원가량을 마련할 수 있다. 내년부터 월 납입 한도가 55만 원으로 확대된다.

병사들이 적금과 저축에 쓰는 평균 금액은 4070만 원이 62.8%로 가장 많았다.

육군 5포병여단 김모 일병은 "매월 봉급 80만 원에서 40만 원은 군 적금으로 공제하고 20만 원은 따로 저축하며 남은 돈만 쓴다"고 말했다.

적금 가입률은 202170.7%에서 지난해 95.2%로 올라 병사 대부분이 가입한 것으로 파악된다.

다음 봉급 사용처는 군마트(PX)10.8%2, 외출이나 외박, 휴가 등 출타 비용이 10.6%3위 순이었다.

김지헌 기자 jk@yna.co.kr / 연합뉴스, 2024-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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