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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국적포기 병역의무자 2만명, 국외이주자 자원입영은 3천명_ 황희 의원 "병역기피 악용될 수 있는 국적 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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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dmin
댓글 0건 조회 487회 작성일 24-10-12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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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국적포기 병역의무자 2만명, 국외이주자 자원입영은 3천명


황희 의원 "병역기피 악용될 수 있는 국적 포기에 엄격한 기준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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늠름하게 경례하는 장병들

(원주=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육군 36사단 새해 첫 신병교육 수료식이 1일 강원 원주시 육군 제36보병사단 내 강당에서 열렸다. 5주간의 훈련을 무사히 마치고 가족들 앞에 선 장병들이 늠름한 모습으로 상관에게 경례하고 있다. 2023.2.1 jlee@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준태 기자 = 최근 5년간 한국 국적을 포기한 병역의무 대상자가 약 2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더불어민주당 황희 의원이 병무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올해 8월까지 병역의무 대상자(1840) 중 국적 포기자는 19607명이었다.

유학 등을 사유로 외국에 장기 거주해 국적을 취득한 뒤 한국 국적을 포기하는 '국적상실'13682명이었으며, 선천적 복수국적자가 대한민국 국적을 선택하지 않은 '국적이탈'5925명이었다.

이중 한국 국적을 포기하고 미국을 선택한 사람은 1289명으로 전체의 61에 달했다. 일본(14, 2825), 캐나다(12, 2308), 호주(4, 876)가 뒤를 이었다.

한편 외국 영주권자 등 국외이주자 중 자원입영을 신청한 사람은 같은 기간 2947명이었다. 중국이 약 19557명으로 가장 많았고 그 뒤로 미국(18, 532), 베트남(9, 278), 일본(7, 194) 순이었다.

황희 의원은 "안정적인 병력 운영을 위해서는 병역기피 수단으로 악용될 수도 있는 국적 포기자에 대한 엄격한 기준 정립도 시급하다""이중 국적자의 병역 이행을 유도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 군 복무가 사회 진출의 디딤돌이 되도록 병역의무를 이행한 사람에 대한 지원에도 더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김준태 기자 readiness@yna.co.kr / 연합뉴스, 2024-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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