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철 신임 병무청장 취임…“국민 눈높이 맞는 공정한 병무정책 구현”_ “보충역 제도 개선·병역자원 확보 등 숙제”, 현장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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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철 신임 병무청장 취임…“국민 눈높이 맞는 공정한 병무정책 구현”
“보충역 제도 개선·병역자원 확보 등 숙제”
현장 목소리 경청·전문지식 함양 강조
김종철(앞줄 가운데) 병무청장이 13일 취임식에 앞서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아 현충탑에 참배하고 있다. 병무청 제공
김종철 신임 병무청장이 취임 일성으로 국민이 중심인 공정한 병무정책을 구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 청장은 13일 오후 열린 취임식에서 “병역의 의무는 공정성이 가장 최우선돼야 한다”면서 “예외 없는 병역의무 이행을 통해 공정한 병역문화를 조성할 수 있도록 병역의무를 부과하는 모든 제도와 시스템을 꼼꼼히 살피고 확인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청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9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현장 중심으로 민심을 청취하고, 수요자 중심으로 정책 아젠다를 발굴해 적극 실천해 나가겠다’고 한 말을 언급했다. 또 “그동안의 병무정책이 국민 눈높이에 맞게 추진됐는지를 다시 한번 세심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 우리 앞에는 예술체육요원을 포함한 보충역 제도 개선 추진, 인구절벽에 따른 병역자원 확보 문제 등 새로운 해법으로 풀어야 할 숙제가 산적해 있다”며 “그 해법의 키워드는 바로 ‘국민’이고, 국민이 공감하고 신뢰하는 정책을 위해 직접 현장 속으로 들어가 귀 기울여야 한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우리에게 익숙한 관행이 국민에게 불편 사항으로 작용하지 않는지 국민이 요구하기 전에 작은 것부터 되짚어 보자”며 “앞으로 병역판정검사장, 입영현장 등 국민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곳이면 어디든 마다하지 않고 달려가겠다”고 약속했다.
김 청장은 또 직원들에게 “업무에 필요한 전문지식 함양을 위해 배움을 게을리하지 않는 것은 물론 본인이 처리하고 있는 업무에 문제의식을 가지고 적극 개선하려 노력해야 한다”면서 가는 곳마다 내가 주인이라는 마음가짐이라는 뜻의 사자성어 ‘수처작주(隨處作主)’를 역설했다.
이어 공직자로서 기본자세 확립과 즐겁고 활기찬 직장 분위기 조성을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임채무 기자 / 국방일보, 2024-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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