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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육성·이론체계 정립…현존 전력 극대화 일조_ 2024년 예비군 주간에 살펴본 '대한민국을 지키는 또 하나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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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dmin
댓글 0건 조회 1,186회 작성일 24-04-03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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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육성·이론체계 정립현존 전력 극대화 일조

 

2024년 예비군 주간에 살펴본 '대한민국을 지키는 또 하나의 힘'


<글 싣는 순서>
1. 예비전력 정예화 본격 돌입
2. 예비전력 혁신 방안 무엇인가?
3. 예비전력 전문교육 현장을 가다
4. 예비전력의 중심 비상근예비군
5. 2024년 모범 예비군 한자리에 모이다
6. 56주년 예비군의 날 기념식

 

육군동원전력사령부 예하 예비전력교육단은 예비전력 핵심 인재 육성에 앞장서는 전군 유일의 예비전력 전문교육기관이다. 연간 2700여 명의 예비전력 관리 업무 담당자를 비롯해 동원·예비군 관계관들을 교육하며 예비전력 창출·확충과 정예화 구현에 앞장서고 있다. 예비전력교육단의 임무와 역할을 소개한다.

=서현우 기자/사진=부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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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동원전력사령부 예하 예비전력교육단 교육생들이 일반강의실에서

강의를 경청하고 있다.

 

부대 유형·직책에 맞는 맞춤형 교육으로 예비전력 정예화 견인

 

예비전력교육단의 예비전력 관리 업무 담당자에 대한 교육은 병과별로 분산해 진행하던 것을 지난 19951월 학생중앙군사학교(현 육군학생군사학교) 내 예비군교육처를 신설하면서 통합 시행하게 되었다. 예비군교육처는 2010년 동원학처를 거쳐 2018년 동원학부로 명칭이 바뀌었다.

이후 상비전력 감축으로 예비전력의 중요성이 증대되면서 혁신의 추동력 확보를 위한 부대구조 개편 필요성이 대두됐다. 이에 202251일 동원·예비군 관계관 직무교육을 더욱 강화하고 전문교육기관으로서의 역할에 매진한다는 목표로 동원전력사령부 예하 부대로서 예비전력교육단이 창설됐다.

교육은 예비전력 관리 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한 부임교육과 보수교육, 현역 실무자에 대한 직무교육 등으로 구분해 전개되고 있다. 야전부대의 동원·예비군에 대한 실무를 바탕으로 이론과 병행한 실습·토의를 제공하며, 업무 기준을 제시하고 예비전력을 창출·확충·정예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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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전력교육단 창설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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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전력교육단 전경.

 

그중 부임교육 과정은 전·후반기 선발 후 부임 전 3주간 진행한다. 임용 즉시 임무 수행이 가능하도록 야전부대 실무와 연계된 맞춤식 교안으로 펼쳐지고 있다. 또 보수교육은 변경된 지침 및 교리 내용을 중심으로 4년마다 진행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해·공군 직무교육 과정도 개설·운영하고 있다. 타군 담당자들은 이전까지 육군 교육과정에 동참해 교육을 받았지만, 각 군 교육을 별도로 마련해 더욱 체계적인 교육이 이뤄지도록 했다. 특히 예비전력교육단 전문교관이 진행하는 동원·예비군 공통 교육을 시행하면서 교육 참가자들이 예비전력의 합동성을 강화하고 국방 동원업무 능력 향상을 이루도록 하는 중이다.

예비전력교육단은 아울러 야전에서 실무자들이 어려워하는 국방동원정보체계 교육과 국방군수소요획득체계(DRIS) 교육을 과정에 포함해 담당자들이 실무 능력을 기르는 데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원격으로 야전 실태를 확인·지도하고, 매년 국방동원정보체계 경연대회를 열어 실무자들의 만족도와 관심도를 함께 높이고 있다.

이와 함께 중령 이상의 동원·예비군 업무 중간관리자를 위한 예비전력정책과정 예비역 간부 진급자반 교육 지원 야전부대 실무자를 위한 순회 교육 원격 교육 등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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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년 예비군교육처 당시 교육 모습.

 

체계적인 교육으로 전문성 향상과 업무 발전을 동시에

예비전력교육단은 교리문헌사업과 실무참고자료 작성 사업 등도 하고 있다. 교리문헌사업은 매년 전개하는데, 2019동원자원호송단, 2021동원 및 예비군, 2022예비군부대를 작성했다. 또 지난해에는 예비군교육훈련을 제작해 야전부대에 배포하며 예비군 교육·훈련에 대한 교리적 근거와 기준을 제시했다.

또 교육생과 야전부대 실무자들이 궁금해하는 내용과 야전부대 동원·예비군 업무 감사 중 발생하는 사항 등에 관한 참고자료도 제작하고 있다. 국방동원업무체계 길라잡이가 대표적으로 야전부대 예비전력 업무 수행에 디딤돌이 되고 있다.

예비전력교육단은 정책부서와 야전부대 사이의 교량 역할도 수행한다. 국방부와 육군본부의 동원 정책에 따라 동원준비태세가 이뤄지도록 교육하고, 야전부대의 제한사항은 다시 상급부대에 정책 제언하면서 상호 보완·발전에 도움을 주고 있다.

예비전력교육단은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현존 전력 극대화에 일조하는 권위 있는 연구기관을 목표로 부대원 모두가 진력하고 있다. 예비전력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교육과정을 신설·조정하고 교리·정책 발전을 위한 연구에 매진한 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미래 예비전력 전문교육 및 연구기관의 역할을 하는 데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정예화된 예비군을 양성하고 전시 동원의 유기적 협조를 위해서는 그 업무를 하는 사람의 전문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이유에서다. 또 국가총력전 수행을 위한 동원업무 분야의 교육영역 확대도 필요하기 때문이다.

전시상황이라도 국민의 기본권과 재산을 동원하는 일은 오직 법령에 따라 가능하고,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군이 원하는 시간·장소에 동원자원을 제공하는 권한·책임을 맡고 있어서 평시부터 동원업무 관계관에 대한 교육이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 예비전력교육단의 설명이다.

박창원(대령) 예비전력교육단장은 예비전력의 백년대계 가치실현이라는 기조 아래 예비전력 분야 최고의 전문가를 육성하고 동원 정책 제도 발전을 위한 이론체계 정립 등 예비전력 전문교육기관으로 거듭나고자 부대원 모두가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예비전력 교육·연구를 통해 제대로 작동할 수 있는 동원체계의 발전과 각급 부대 동원준비태세 확립에 일조하는 것을 소명으로 한다예비전력 교육 및 연구기관으로서 핵심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서현우 기자 / 국방일보, 2024-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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