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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갈등관리연구원, ‘2024년 군 갈등관리ㆍ상담멘토’ 전문가 양성 교육과정 운영

6월 26~28일까지 KT대전인재개발원, ‘맞춤형 군(공군) 갈등관리 교육프로그램’의 본격 운영

모든 교육참여자 대상, 수료증과 함께 ‘군 갈등관리ㆍ상담멘토’ 선정증 수여

2024년도 ‘군(공군) 갈등관리ㆍ상담멘토 전문가 양성 교육과정’ 수료식. 사진=연구원.

(사)한국갈등관리연구원(원장 최병학)은 공군본부(정책실 갈등관리과)의 위탁으로 현역 및 군무원 총 29명을 대상으로 ‘군(공군) 갈등관리ㆍ상담멘토’ 전문가 양성 교육과정을 6월 26일부터 28일까지 KT대전인재개발원 제1연수관(204호실)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2024년 공군 갈등관리 실무연수교육으로 군 갈등관리 기본인식과 해법찾기를 시작으로 갈등조정 및 협상, 갈등상담ㆍ커뮤니케이션에 관한 이론 및 사례교육과 함께 종합토론회가 진행됐으며, 교육참여자에게는 수료증과 함께 ‘군 갈등관리ㆍ상담멘토’ 선정증이 수여됐다.

특히, 현행 공군의 주요 갈등현안과 연계하여 이론 및 사례교육과 함께 갈등진단 및 예방ㆍ해결방안을 탐색해가는 집단지성 기반의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으로 본격 실시됐다는 평가다.

공군의 주요 갈등현안 갈등관리 교육(최병학 원장) 및 교육교재 앞표지. 사진=연구원.

▲ 군 갈등관리의 선도적 역할에도 주요 갈등은 현재 진행형

공군은 지난 2008년 갈등관리 전담부서를 설치한 이래 현 정책실 갈등관리과를 중심으로 주요 갈등현안에 적극 임해 오면서 갈등관리 교육 및 세미나 개최, 갈등영향분석 실시 등에 주력해 왔다,

또한 육군ㆍ해군ㆍ해병대 및 국방부의 갈등관리 전담부서와 긴밀하게 소통ㆍ협업하면서 군 갈등관리의 프런티어 역할을 모범적으로 수행해 오고 있다.

그럼에도 에어쇼팀(블랙이글스) 소음ㆍ연막 갈등을 비롯해 대도시 공군기지(수원, 광주, 대구) 이전, 대천 공군사격장, 레이다기지 설치, 비상활주로, 제주 제2공항, 서울공항 주변 고도제한 완화 요구 등 주요 갈등현안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으나,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적지 않은 실정이다.

공군 갈등관리 관계관과 퍼실리테이션 전담 지도교수와 함께 한 종합토론회. 사진=연구원.

▲ 협의체 구성을 통한 당면 갈등해결에 가일층 노력

군(공군) 갈등현안의 예방 및 해결에는 협의체 구성ㆍ운영이 매우 긴요하며, 이번 종합토론회에서도 주요의제로 집중 논의됐으며, 이는 갈등해결을 위한 합의형성(consensus building)의 필수적인 전제조건이기 때문이다.

정확한 갈등쟁점 분석, 현장의 이해관계자 심층면담, 대표성 있는 찬반집단 참여와 단계적 갈등조정 협의, 원만한 합의형성으로 해결가능한 갈등해법의 도출, 특히 합리적 대안의 발굴 및 제시로 신뢰성 확보에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과 큰 공감대를 이뤘다.

공군본부 갈등관리 관계관과 (사)한국갈등관리연구원 전담교수진 및 교육안내 배너. 사진=연구원.

▲ 지속가능한 군(공군) 갈등관리 발전 전문가 역할 증대 및 협력거버넌스 구축에 힘쓰기로

이번 ‘군(공군) 갈등관리ㆍ상담멘토’ 전문가 양성 교육과정을 통해 지속가능한 군(공군) 갈등관리 발전을 위한 전문가 역할 증대 및 협력거버넌스 구축에 더욱 노력하기로 했다.

특히, 공군 F-4E 팬텀 전투조종사 출신이기도 한 최병학 원장은 "그동안 공군이 열심히 이룩한 갈등관리 성과에 더하여, 당면 갈등과제들을 중립적인 전문가 그룹과 함께 생산적 소통과 공감, 객관적 조사분석, 합리적 조정과 협상, 상생기반의 합의형성과 갈등해결에 힘과 지혜를 모으자"라고 주문했다.

                                                                                                                    오명규 기자 myoungkyu1027@naver.com / 글로컬타임스, 2024-0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