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 최근 소식) F-4 팬텀 퇴역식("영웅의 해피랜딩") 참석 관련 所懷
페이지 정보
본문
얼마전 6월 7일, 무려 55년간 우리의 하늘을 지켰던 F-4 팬텀기 고별행사("영웅의 해피랜딩")에 공군 초청 예비역 팬텀조종사로 공군 수원기지에 다녀왔습니다. 저는 예전 대구기지(11전비)를 거쳐 주로 청주기지(17전비)에서 근무했고, 중간에 수원기지(10전비)에서 비상대기 지원임무를 수행했습니다. 그 이후에는 공군대학 및 공군사관학교에서 각각 장교와 사관생도를 가르쳤습니다.
팬텀은 이번 “전설을 넘어 명예로운 퇴역”으로, 최첨단 스텔스 F-35 및 국산 최신예전투기 KF-21 등 후배기종으로 다시금 태어나게 됐습니다("Phantom Forever"- 불사조 Phoenix). 그동안 F-4 팬텀기 순직 조종사는 총 34명, 이 중에는 동고동락을 함께 했던 저의 동료 몇 명은 이미 하늘의 영롱한 별이 됐습니다.
............
"노병은 결코 죽지 않는다. 다만 사라질 뿐이다"(Old soldiers never die, they just fade away / Douglas MacArthur).
세월은 흐르고, 아름답고, 아스라한 추억만이 남는 것, 그러나 그것(추억)이 밥은 먹여주지 않는다는 것.
...........
사명과 명예, 책임과 헌신은 우리의 자부심이자 역할 수행의 근간임을 다시 되새겨봅니다.
이번 팬텀 고별행사 사진과 저의 예전 사진을 올려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회장 배상
- 이전글(회장 최근 소식 ) (사)한국갈등관리연구원, ‘2024년 군 갈등관리ㆍ상담멘토’ 전문가 양성 교육과정 운영 24.07.01
- 다음글우리 학회 부회장 최병욱 상명대 교수님 빙부상을 알려드립니다. 24.01.17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