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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 최근 소식) F-4 팬텀 퇴역식("영웅의 해피랜딩") 참석 관련 所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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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dmin
댓글 0건 조회 527회 작성일 24-06-13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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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67, 무려 55년간 우리의 하늘을 지켰던 F-4 팬텀기 고별행사("영웅의 해피랜딩")에 공군 초청 예비역 팬텀조종사로 공군 수원기지에 다녀왔습니다. 저는 예전 대구기지(11전)를 거쳐 주로 청주기지(17전)에서 근무했고, 중간에 수원기지(10전)에서 비상대기 지원임무를 수행했습니다. 그 이후에는 공군대학 및 공군사관학교에서 각각 장교와 사관생도를 가르쳤습니다.

팬텀은 이번 전설을 넘어 명예로운 퇴역으로, 최첨단 스텔스 F-35 및 국산 최신예전투기 KF-21 등 후배기종으로 다시금 태어나게 됐습니다("Phantom Forever"- 불사조 Phoenix). 그동안 F-4 팬텀기 순직 조종사는 총 34, 이 중에는 동고동락을 함께 했던 저의 동료 몇 명은 이미 하늘의 영롱한 별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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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병은 결코 죽지 않는다. 다만 사라질 뿐이다"(Old soldiers never die, they just fade away / Douglas MacArthur).

세월은 흐르고, 아름답고, 아스라한 추억만이 남는 것, 그러나 그것(추억)이 밥은 먹여주지 않는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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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명과 명예, 책임과 헌신은 우리의 자부심이자 역할 수행의 근간임을 다시 되새겨봅니다.

이번 팬텀 고별행사 사진과 저의 예전 사진을 올려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회장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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