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징병제… 남성 69% 찬성한다 / 최근 연도별(2021~2025) 여론‧의식 조사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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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징병제… 남성 69% 찬성한다 / 최근 연도별(2021~2025) 여론‧의식 조사결과
여성 징병제… 남성 69% 찬성한다
여성도 병역을 의무적으로 해야 한다는 ‘여성 징병제’에 대해 남성은 다수가 찬성한 반면 여성은 반대가 과반수였다. 남성에서 여성으로 성전환을 한 트랜스젠더가 올림픽 등 운동 경기에 출전해 여성 선수와 겨루는 것에 대해선 남녀 응답자 모두 반대가 대다수였다.
주간조선이 전국 성인 1113명을 대상으로 3월 15~18일 실시한 ‘TREND 풍향계’ 여론조사에서 ‘여성 징병제’에 대해 찬성하는 응답이 58%(매우 찬성 16%+대체로 찬성 42%)였다. 반대는 42%(매우 반대 10%+대체로 반대 32%)로 절반에 못 미쳤다. 여성도 징병 대상으로 해야 한다는 의견은 응답자 성별로 차이가 큰 편이었다. 남성은 찬성(69%)이 반대(46%)를 앞섰지만, 여성은 반대(54%)가 찬성(46%)보다 많았다. 응답자의 이념 성향별로도 견해 차이가 있었다. 여성 징병제 찬성은 보수층(64%)에서 가장 높았고 다음은 중도층(57%)과 진보층(54%) 순이었다.
지난해 1월 KBS·한국리서치 조사에선 여성 징병제 찬성이 54%였지만 이번 조사에선 58%로 다소 상승했다. 찬성 의견 상승 폭은 남성(66→69%)과 여성(43→46%)이 비슷했다.
‘남성에서 여성으로 성전환을 한 트랜스젠더가 올림픽 등 각종 경기에 출전해서 여성 선수와 겨루는 것’에 대해선 압도적 다수(77%)가 반대(매우 반대 41%+대체로 반대 36%)했다. ‘매우 찬성’(3%)과 ‘대체로 찬성’(20%) 등 긍정적 견해는 23%에 머물렀다. 트랜스젠더 선수의 운동 경기 출전에 대해선 남성(76%)과 여성(77%) 모두 대다수가 반대했다.
‘동성 결혼(동일한 성별을 가진 사람 간 결혼)을 법적으로 인정하는 것’은 반대(57%)가 과반수였고 찬성은 43%였다. 동성 결혼에 대한 반대는 남성(59%)이 여성(54%)보다 다소 높았다. 이념 성향별로는 보수층(67%), 중도층(54%), 진보층(53%) 순으로 반대가 높았다. 연령별로는 동성 결혼 반대가 20대(43%), 30대(46%), 40대(60%), 50대(60%), 60대 이상(70%) 등 고연령층일수록 높았다.
한국갤럽 조사에선 동성 결혼 합법화에 대한 찬성이 2013년 4월엔 25%에 그쳤지만 2019년 5월 35%, 2023년 5월 40%로 상승했다. 이번 조사에선 찬성이 2년 전 갤럽 조사보다 3%포인트 더 오른 43%를 기록했다.
한편 ‘우리 사회의 남녀 갈등’에 대해선 심각하다는 평가가 72%에 달했다. 남녀 갈등이 심각하다는 의견은 남성(72%)과 여성(73%)이 비슷했다. 이념 성향별로도 보수층과 진보층 모두 75%가 ‘우리 사회의 남녀 갈등이 심각하다’고 했다. 트랜드리서치가 온라인 패널을 대상으로 한 ‘TREND 풍향계’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김용수 트랜드리서치 연구원 / 주간조선, 2025-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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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기사>
여성 징병제 찬성 54% 여론조사 [2024년도]
(KBS뉴스, 2024-02-12)
※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참조하면 됩니다.
"여성 징병제 찬성하십니까?" 남성 응답자 56% [2023년도]
(MBC뉴스, 2023-07-10)
이대녀 42% '여성징병제' 찬성…"우크라 보니 내 몸 내가 지켜야“ [2022년도]
(조선일보 원문 / nate뉴스, 2022-05-09)
여성 징병제 공감도...찬성(45.6%) VS 반대(49.6%) [2021년도]
(최종환 기자 / 뉴스티앤티, 2021-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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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자료>
”여성 징병제“
(”여성 징병제“ / 나무위키, 최근 수정 시각: 2025-04-04)
https://namu.wiki/w/%EC%97%AC%EC%84%B1%20%EC%A7%95%EB%B3%91%EC%A0%9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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